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이만기 새누리당, 빨갱이는 보이는 즉시 사살하라?

by 밥이야기 2016. 4. 28.
728x90


이만기. 이름만 들리면 오로지 씨름만 떠오른다. 씨름대장. 4·13 국회의원 선거(경남 김해을)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이만기(53)씨는 낙선했다. 요즘 무슨 생각을 할까? 너무 아쉬워서? 그런데 이만기씨가 페이스북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사진과 함께 ‘빨갱이는 보이는 즉시 사살하라’는 내용의 과격한 글을 공유해 물의를 빚고 있다. 살인하라는 뜻인가? 정녕 그런가? 네티즌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퍼지고 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만기씨는 지난 2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모씨의 글을 공유해 논란을 빚었다. 하씨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내용으로 1인 시위를 하는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사진을 놓고 ‘빨갱이는 보이는 즉시 사살한다. 법은 빨갱이들에게 인권타령마라. 보이는대로 때려 지기는(죽이는) 것이 최선책이다. O마니 O따리 O쎄들아’고 적었다고 한다. 문제는 이씨가 하씨의 글을 그대로 자신의 페북에 옮겨온 것이다. 불과 보름전만해도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 주민들의 선택을 바랐던 자로서 적절한 행동이냐는 비판이다. 인터넷에서는 이를 문제삼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그렇지 않겠는가? "우리 천하장사 교수님 수준. 다른 후보를 종북으로 몰려 색깔공세를 펼치더니 진심이었나 보네요.” "만기형, 왜 그래요.” "역시 방송이미지는 가면일 뿐이군요.” 반면 이씨의 페북에는 ‘좋아요’를 누른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나라가 갈수록 뿌리와 역사를 거부한다면 그 나라는 없어지게 되는 것인데. 타국가들은 나라의 역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있는 역사도 배우지 않겠다니...답답하네요.” "왜! 우리나라는 교과서를 국정화하면 큰일이 난다고 야단법석을 떠는지 그것도 교육감이라는 O아이가.” 애초 역사교과서 국정화 자체에 대한 글이었다면 논란이 덜했겠습니다만 이씨가 과격한 내용의 글을 페북에 공유한 점을 문제 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저런 것 공유하면 쪽 팔릴텐데, 그도 모르는 수준인거죠”라고 비판도 이어졌다고 한다. "빨갱이는 보이는 즉시 사살하라". 이만기씨는 페이스북에 직접 글을 쓰지 않았지만, 간접적인 찬성(좋아요) 메시지이기도 하다. 트위터에서 리트윗, 페이스북 뉴스피드라는 긍정적 메시지다. 그렇지 않는가? 아만기씨가 멘트가 없기 때문이다. 국정화를 반대하는 사람은 다 사살해야 하는가? 묻고 싶다. 글을 쓴 하씨는 응답해야 한다. 언어도 폭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