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전 장관은 알려지고 알려진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멘토이다. 최근 '안철수의 멘토'로 알려진 윤여준 전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경기도로 행보를 옮겼다고 한다. 무슨 일 때문일까? 너무 뻔해 보일까? 바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손을 잡은 것이다. 그 속내가 무엇일까요? 윤 전 위원장이 경기도지사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의 추진단장 공모에 지원했다고 경기도 측이 24일 밝혔다. 윤 전 위원장이 지원한 자리는 ‘경기도 지무크(G-MOOC) 추진단장’이다. G는 경기도,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평생·시민교육 온라인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명사들의 특강부터 각종 직업교육까지 인터넷으로 총괄하겠다는 게 남 지사의 구상이다. 추진단은 각계 전문가들에 대한 접촉과 관리를 맡는다. 이 때문에 도의회에서 야당은 “남 지사가 대권용 싱크탱크를 만든다”고 비판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안철수의 토크 콘서트'를 기획하며 그동안 '안철수의 멘토'로 불린 윤 전 위원장. 무슨 말을 했을까? 윤 전 위원장(지난 2월) 왈 "안철수 현상을 만들어 주는 것 아닙니까? 바꿔달라고…." 그러던 그가 돌연 경기도의 개방형 직위 공모에 응모하며 남경필 경기도지사 행을 택했다. 윤 전 위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 지사가 큰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지사로서 행보를 보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갖췄다"고 칭찬한 것이다? 정치권에선 사실상 윤 전 위원장이 남 지사의 대권 행보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늘 정치판과 언론에서는 해석만 나온다. 윤 전 위원장의 이번 행보에 당내 차기 주자로 꼽힌 남 지사의 대권행보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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