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유일한 대책은 하나이다. 핵실험 탄도미사일 발사 밖에 없어 보인다. 늘 걱정이다? 북한이 23일 5차 핵실험 준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잠수함발사 (SLBM·북한명 '북극성-1')을 기습 발사한 것은 핵탄두 투발수단을 과시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이 개발해 실전 배치한 스커드·노동·무수단 미사일을 비롯한 실전 배치단계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KN-08(개량형 KN-14)은 탄두 중량이 650~1천㎏으로 소형화된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술자들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이들 미사일 발사 실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 중순 "핵 공격 능력의 믿음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지시한 바 있다.핵 개발과 핵실험을 담당하는 군수공업부와 미사일 전력 운영과 개발을 총괄하는 전략군사령부가 김 제1위원장의 지시를 관철하는 데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게 군 당국의 관측이다. 3월 18일 공중폭발한 노동미사일에 이어 지난 15일 원산에서 처음 발사한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수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한 것도 이런 지시를 관철하기 위해 무리하게 준비를 서두른 결과였다. 이 때문에 이번 SLBM 기습 발사가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다가 실패로 그친 데 대한 만회 차원이라는 분석도 있다. 무수단 미사일 발사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체면을 구긴 북한이 이를 만회하려고 기습적으로 SLBM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것이다. 북한이 개발 중인 SLBM은 수중 잠수함에서 이탈해 공중에서 점화되는 수중 사출시험 단계를 지나 초기 비행시험 단계에 있다고 군은 평가했다. 공중 점화에 이어 초기 비행 시험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북한이 4개월 만에 다시 기습적인 시험 발사를 감행한 것이다. SLBM 개발의 본거지인 함경남도 신포항 부근 동해상에서 1발을 발사했다. 2천 톤급 잠수함에서 발사된 SLBM은 수 분 동안 비행한 뒤 우리 군의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한미 군 당국의 분석 결과, 이번에 발사된 SLBM은 30km 정도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1월 수중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바다 위 30∼40m 상공에서 점화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북한은 공중에서 점화하는 기술인 '콜드 런치' 단계를 지나서 초기 비행 시험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비행한 거리를 고려할 때 일단 비행 시험은 실패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미 군 당국은 그러나 지금과 같은 개발 속도라면 북한이 2년 안에 SLBM 개발을 마치고 SLBM을 탑재한 잠수함을 실전 배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북한군은 지난달 15일 김정은이 핵탄두를 실어나를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지시한 뒤 스커드와 노동, 무수단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했다. 이번에 SLBM까지 시험 발사하며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울러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5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습적으로 SLBM을 발사한 행위가 5차 핵실험 시기에 영향을 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SLBM 발사가 '4·25 창군일 기념 축포' 성격도 있어서 핵실험은 창군일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5차 핵실험은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제7차 당 대회에 맞춰 감행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현재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의 준비 동향을 봐서는 핵실험이 언제든지 기습적으로 실시될 수 있을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활동하는 장비와 인력이 빠져나와야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로 평가할 수 있는데 아직 활동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언제든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감행할 준비는 갖춘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지난달 김정은이 빠른 시일내 핵탄두 폭발시험을 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에 북한은 이런 시험 준비를 계속해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당장 내일이라고 할 수 있다고 보고 정밀 감시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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