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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추선희어버이연합 추선희,진실일까,거짓일까, 잠적한 이유?

by 밥이야기 2016.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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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꼬리를 물고 있는 꼬리인생? 극보수 어버이연합. 그렇게 할 일이 없는가? 협소하게 국내에 있지말고, 해외로 나가 국제적인 시민단체로 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쫀쫀하게 한국에서 국한된 활동 하지 말고...보수단체를 자칭하는 어버이연합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으로 부터 우회적으로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반면 청와대가 위안부 협정 관련 집회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과연 그럴까? 22일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종로구 인의동 어버이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거지’”라면서 “폐지 모으고 후원 받고 그런다. 박원순(서울시장) 30억원 지원 받은 건 가지고는 뭐라고 안 하면서 저희가 1억2000만원 지원 받고, 그 돈으로 어른들 무료급식 지원해드리는 것 가지고 뭐라고 하느냐”고 항변했다. 또한 "전경련에서 어버이연합이 예산 지원을 받은 것은 없다”며 “단 한 복지재단을 통해 지원받았고 그 돈으로 무료 급식을 한다”고 밝혔다. 추 총장은 “2009년 서울시의 지원으로 무료 급식사업을 시작했는데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지원금이 끊겼다. 아내가 운영하는 감자탕집에서 사비를 들여 무료 급식을 이어갔으나 돈이 너무 많이 들어 1억2000만원의 급식비용을 받았다. 전경련이 지원한 것은 복지재단이고, 지원금 일부가 어버이연합 운영비로 사용될 줄 몰랐을 것”이라며 “우리 회원들은 회비를 내고 활동하는데 탈북자들을 돕는데 쓰인 지원금 일부가 ‘집회 동원’ 문제를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추 총장은 청와대 지시나 압력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버이연합은 그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고 우리가 하고 싶은 것만 한다”며 “사무실에 늘 비슷한 인원이 모여 밥 먹고 강연 듣고 이동하기 때문에 집회에 늘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는 것이고, 정보는 다 인터넷에서 얻는다”고 말했다. 정부 친화적이고 보수적 성향의 목소리를 내온 어버이연합은 최근 집회에 탈북자들을 돈 주고 동원했고, 전경련으로부터 운영자금을 지원받는데 더해 청와대로부터 지시를 받는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추 총장은 이어 “탈북단체 대표들과 함께 활동하게 되면서 좋은 뜻에서 돈이 필요하다고 할 때마다 지원해줬는데 돈을 요구한 명목이 모두 거짓이었고 이것이 드러날까봐 우리를 음해하는 것”이라며 “한쪽말만 듣고 보도한 언론사들 앞에서 집회를 열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버이연합과 함께 활동하는 탈북자 김미화 자유민학부모연합 대표도 “보수단체와 교회에서는 집회에 참가하면 2만원을 주고 진보단체는 5만원을 준다”고 주장하며 “왜 서울시에서 민주노총에 수십억원을 지원하는 것은 문제 삼지 않고 우리가 얼마 되지 않는 돈을 받는 것만 문제 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추 사무총장은 고문이라는 한 노인을 일어나게 한 뒤 “이 분 나이가 104세”라며 “고향이 황해도다. 통일되면 고향에 가기 위해서 매일 나오고 계신다. 이런 분들 계시기 때문에 어버이연합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검찰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하면서 “전경련은 기독교선교복지재단 계좌로 2014년 9·11·12월에 총 1억2000만원을 송금했으며 이 재단은 같은 해 5월 말과 9월 초에 1400만원과 1200만원을 어버이연합에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단 이름으로 등록된 법인이나 구체적 활동내역이 없다는 점에서 복지재단 계좌는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일 가능성이 있고 전경련이 돈을 우회 지원했다는 의혹이 나온다”고 설명했다.경실련은 “의혹이 사실일 경우 탈세 및 금융실명제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전경련이 이사회 의결 등 합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송금했다면 업무상 배임죄를 저지른 셈”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시사저널은 지난 20일 청와대가 어버이연합에 특정 성향의 집회를 지시했다는 어버이연합 관계자의 증언을 보도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는 제시하지 않고, 기자들과 질의응답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기자들이 질문도 받지 않고 떠나는 추 사무총장에게 항의하자 어버이연합 회원 수십명이 기자들에게 고함을 지르고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역시 욕설 보수 과격파 단체다. ‘어버이연합 게이트’의 열쇠를 쥐고 있는 추 사무총장은 지난달 25일 JTBC 항의 집회를 예고했다가 취소한 이후 잠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