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문재인 광주 방문, 지금이라도 결정한 것은?

by 밥이야기 2016. 4. 8.
728x90


5일 남았다. 20대 총선. 기다리고 기다렸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드디어 오늘(8일) 김대중 전 대통령 3남인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광주의 국립 5.18민주화묘역을 찾아 참배했다고 한다. 어떤 심정일까? 문 전 대표 등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검은 정장의 검은 넥타이 차림으로 간 것이다. 문 전 대표는 입을 굳게 다문 표정으로 방명록에 “광주정신이 이기는 역사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고, 김 위원장은 “사즉생의 각오로 최선을 다해서 5·18영령들과 아버지의 명예를 지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분향소로 이동해 분향을 마친 두 사람은 참배 과정에 무릎을 꿇고 묵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고 김경철·선종철 열사 등의 묘에서도 무릎을 꿇고 넋을 기렸다. 두 사람은 1시간 30여분간 묘비를 돌아보며 광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문 전 대표의 대선출마 포기를 요구하며 삼보일배를 했던 정준호 더민주 후보(광주 북갑)도 이날 5.18 묘역을 찾고 기자들에게 “문재인 전 대표에게 어려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하고 부디 광주 민심을 잘 풀어달라는 당부 말씀을 드리고 싶어 찾아왔다. 참배가 끝난 후 문 대표를 찾아 뵙고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문한) 기왕에 당도 살리고 문 전 대표께서도 진정한 대선주자로 거듭나시는 방문길이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뻔할 뻔 논리이지만, 예상했던대로 국민의당 광주지역 총선 후보들이 더민주 문 전 대표의 광주 방문에 대해 "자신의 대권 행보"라고 비판했다. 더민주 김 위원장은 문 전 대표의 광주 방문에 대해 "문 전 대표가 할 일..지금이라도 결정한 것은 잘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자민련(?) 과연 총선 이후 어떤 변화가 출렁거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