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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러시아 좀비들의 길거리행진

by 밥이야기 2009.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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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독일 베를린에서 좀비퍼레이드가 있었지요. 오늘 소개해 들릴 좀비들은
러시아 산입니다.^^

 
좀비((zombie). 살아 있는 시체를 뜻하지요. 스티브 킹의 소설이나, SF, 공포영화, 만화의 단골 소재로 등장합니다. 죽어서도 죽을 수 없는 좀비. 「좀비」는 원래는 콩고에서 믿고 있는 신「은잠비(Nzambi)」에서 유래되어,「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것」을 은잠비로 불렀다고 합니다. 마이클 잭슨의 뮤직비디오'드릴러'에서도 좀비들이 출연해서 한 춤 추지요.^^

 
유래를 떠나서 좀비캐릭터도 현대 사회의 상징이나 기호로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좀비족이 대표적이지요. 거대 관료조직이나 회사조직에서 이리저리 눈치 보며 처세술에 강한, 무사안일주의로 살아가는 화이트칼라를 꼬집을 때 사용하지요. 오리지널 좀비족이 들으면 기분나빠하겠지만...

 
러시아 제 2의 도시로 불리는 쌍뜨-뻬쩨르부르그(Saint-Petersburg). 인구 500여만 명, 65개의 강 또는 운하와 100개 이상의 섬으로 되어 있는 '물위의 도시' 365개의 다리가 펼쳐진 아름다운 도시에서 열린 좀비퍼레이드를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진이 많은 관계로 슬라이드 쇼로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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