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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문재인 박주민, 전략 후보들을 지원하는 이유는?

by 밥이야기 2016.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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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오로지 후보 지원을 위해 달리고 있다. 누가? 더불어민주달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호남일정을 소화하러 간 사이, 문재인 전 대표가 첫 서울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다. 접전지에 출마한 측근들의 지역구를 다니며 지지와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1일 정오부터 서울 지원유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그는 은평갑, 은평을, 강서을, 양천을, 양천갑 5개 지역구에 유세를 다녔다고 한다. 같은 시간 김종인 대표는 전북지역 지원유세를 다녔다. 전날까지 수도권 유세에 주력한 김 대표와, 영남 등 지방에 유세를 다닌 문 전 대표. 의도적인지, 일정관리 비서관이 방문 시간을 조정할 것이다. 특히 유세 지역구 선정은 전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문 전 대표가 방문한 5곳은 모두 더민주 입장에서 열세 혹은 경합 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구. 승리를 위해 국민의당과의 단일화가 절실한 곳들로 분류된다. 문 전 대표는 지원유세 중 기자들과 만나 야권 단일화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했다. 서울 은평갑 박주민 후보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도권 선거 지원을 시작했다. 박주민 후보는 1일 정오부터 약 1시간 동안 문재인 전대표와 함께 은평구 역촌동 일대를 순회하는 선거유세전을 벌였다. 문 전 대표는 은평구 연신내역 앞에서 "안철수 대표가 고집하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라는 당차원을 넘어서서 총선 승리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더 우선순위에 놓고 생각해줬으면 한다. 단일화가 수도권 곳곳으로 확산돼 박근혜 정권의 심판을 기대하는 시민들께 희망을 드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후보와 문 전대표는 은평구 역촌동 소재 역촌노인복지센터을 함께 방문해 지역 주민 약 100여명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전대표는 순회 인사 중 지역주민들에게 “박주민 후보는 대한민국의 정의가 무엇인지를 몸으로 실천해온 인권변호사로, 제가 직접 정치참여를 권유해 영입한 인사”라고 소개했다. 또, “당이 고심을 거듭해 은평에 공천한 만큼 은평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훌륭한 후보”라고 칭찬을 전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민생 경제 파탄과 민주주의 퇴행의 책임 묻는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은평 주민들께서 박주민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신다면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서 더불어 민주당의 거센 바람이 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정의가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야권이 이번 총선에 승리해야 한다”고 말하고, “압승할 수 있는 후보로 야권단일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무튼 유력 대권후보임을 증명하듯, 문 전 대표가 가는 길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시장 유세를 나섰을 때는 시민들의 통행이 불편해질 정도로 지지자와 취재진이 몰렸다. 특히 젊은층의 호응이 좋았다. 상대적으로 정적인 김종인 대표의 유세현장과는 차이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