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이 문을 열었다. 오늘(30일) 국토교통부는 서울과 인천, 대구에서 행복주택 1638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연 행복주택이 될까? 서울에서는 가좌지구와 상계장암지구에서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한다. 가좌지구 행복주택은 전체 가구의 50% 이상을 대학생에게 공급하는 '대학생 특화단지'로 지어진다고 한다. 가좌지구 행복주택은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가좌역 철도부지에 건설된다. 총 362가구 가운데 290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16㎡ 주택으로 대학생(221가구)과 사회초년생(40가구), 65세 이상 고령자(29가구)에 공급된다. 또한 신혼부부에게는 가장 넓은 36㎡ 주택이 공급된다. 이들 신혼부부 대상으로 25가구가 배정됐다. 일반 시민들이 관심이 높을지 모를 일이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행복주택 임대료는 계층마다 다르고, 입주자는 필요에 따라 보증금과 월세 비율 조정이 가능하다. 16㎡ 주택 기준 일반적인 임대료는 대학생이 보증금 2737만원에 월세 10만9000원, 사회초년생이 2898만원에 11만5000원, 고령자가 3024만원에 12만원으로 책정됐다. 만약 16㎡ 주택에 입주하는 대학생이 보증금을 최대로 끌어올려 월세를 낮추고 싶다면 3437만원을 보증금으로 하고, 월세는 7만4000원만 내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상계장암지구 행복주택은 지하철 1·7호선이 다니는 도봉산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총 48가구가 공급된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31가구), 그리고 고령자(11가구)에게 돌아갈 21㎡ 주택 42가구와 사회초년생에게 배정된 31㎡ 주택 6가구다. 인천 주안지구 행복주택도 철도 용지에 건설된다. 지하철 1호선 주안역과 연접했고 7월 개통할 인천 지하철 2호선 인천J밸리역과 근처로 1개 동에 140가구가 들어서고, 게스트룸, 작은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전용면적은 16ㆍ29㎡이다. 지방에서 공급되는 최초의 대구혁신(1088가구)행복주택은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사복역(2020년 개통예정) 인근에 건설된다. 단지 인근에 버스 9개 노선이 있으며 대구대, 대구카톨릭대, 경일대 등이다. 접수기간은 4월 21~25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6월 5일이다. 입주는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행복주택의 거주허용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중요한 것은 주거공간을 잘 사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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