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왜 이리 많고 많이 사고가 발생할까? 대전의 한 빌라에서는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오늘(29일) 오후 대전 동구 한 빌라 3층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당시 맞은편 빌라 자신의 집에 있던 박모(70·여)씨는 '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고 표현했다. 얼마나 놀랐을까? 주민 2명이 다치고 일대가 쑥대밭으로 변했다고 한다. 쑥대밭이라니? 추가 붕괴 위험까지 있어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한다. 빌라 3층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화염이 치솟았다고 하니 주민들은 얼마나 놀랐을까? 부서진 건물 파편이 바닥에 수없이 떨어져 있다. 빌라 주변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아수라장으로 변한 것 같다. 대전의 한 빌라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건 오늘 낮 1시 50분쯤. 목격한 한 사람이 "'펑' 쏘는 소리로 엄청나게 크게 나서 화장실 들어가다가 나도 뒤로 넘어져서 보니까 우리 천장도 쏟아지고..." 불은 20분 만에 잡혔지만 집 안에 있던 59살 이 모 씨가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73살 김 모 할머니는 파편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사고 현장에서 50m 떨어진 건물 유리창도 부서졌고 차량 10대가 파손됐다고 하니 충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에서 가스를 사용하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주변 건물의 추가 붕괴 위험 때문에 주민 100여 명을 인근 교회로 대피시켰고,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82년 건축돼 지어진 지 34년 된 이 건물 외벽재는 다소 강한 바람이 불면 하나둘 뚝뚝 떨어졌다. 건물 붕괴 우려까지 있어 경찰과 소방 조사반 측도 현장 접근이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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