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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최진영 6주기, 죽기전에 남긴 마지막 글.,,

by 밥이야기 2016.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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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고(故) 최진영이 29일 6번째 기일을 맞았네요. 잊고 있었네요. 오늘(29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갑산공원묘원에서 최진영 6주기 추모식이 진행됐다고 합니다. 고 최진영 최진실 남매의 어머니와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등 가족들이 참석했네요. 최진영은 2010년 3월 2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충격이었지요. 덩시 경찰은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사인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고 최진실 씨의 동생 최진영 씨가 자살로 사망했으니.,최진영 씨는 누나의 죽음(2008년 10월) 이후,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지요. 마음이 얼마나 복잡했겠습니까. 당시 블로그에 짧게 썼던 그당시 쓴 글을 공유합니다( 아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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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1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우울증(depression)- 지친다..사람이란 것에 지치고 살아온 것들에 지치고 이런 나 때문에 지친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누나의 죽음이 많은 변화를 주었을 것 같습니다.

최진영 씨 오랜 공백을 깨고
최근 가진 인터뷰(티비데일리 보도>>)는 엠클라우드 엔터테인먼트 설립 기자간담회(3월 2일)에 참석해서
자신의 근황을 알렸습니다.

“드라마 복귀와 관련해 재밌게 본 드라마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근래에 본 드라마는 없다”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조차 본적이 없다”(최진영).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서는

“조카들과 함께 영화를 보기도 하고 조카들을 돌보며 지냈다”
"영화 ‘아바타’를 조카들과 보러가려고 했는데 별로 안 좋아하더라. 매니저랑 둘이 다녀왔다”.
“조만간 뮤지컬로 복귀를 할 예정”(최진영).

"조카들을 위해서 다시 활동을해서 돈을 벌어야겠다"
"삼촌이 무슨 일을 했던 사람인지 몸소 보여줘야 한다"고 활동재개 의사를 밝힌 최진영 씨.


심적인 부담과 누나에 대한 빈 자리가 얼마나 컸으면 자살을 했을까요?
사망 원인이 밝혀지겠지만, 그의 죽음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조카를 위해서라도 고인이 된 누나를 생각해서라도 살아야지요.
조카들의 얼굴과 어머님의 얼굴이 보이지 않습니까.
타인의 죽음 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야 할 사람들, 그 고통을 생각한다면.........


마지막 공개 인터뷰를 보니, 죽음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이승 넘어에서는 우울함이 없는 세상과 만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