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 현주소는 색다르지 않다. 이미 몰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 빚덩어리가 아래로 굴러 내려가고 있다. 그 뿐이겠는가? 소득은 제자리 걸음이고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우리 가계의 빚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침체 된 내수가 가계 빚 때문에 더 수렁에 빠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심각을 넘었다. 직장인들 중에 한 사람이 지난해 치솟는 전셋값을 견디다 못해 대출을 받아 집을 샀다고 한다. 하지만 월급의 1/3가량이 은행으로 빠져나가면서 매달 생활비가 부족한 상황. "카드로 현금 서비스해서 메우다가 안되면 마이너스 통장(발급을) 많이 하게 되는 거죠. 빚에 빚을 더하게 되니까 많이 힘들어지는 것이죠." 지난해 이렇게 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연말 기준 가계부채가 1천206조 9천억 원이었다. 이는 세금 등을 빼고 가계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연간 순처분가능소득의 1.5배에 육박했다. 전체 가계가 1년간 쓸 자금을 모두 모아 빚을 갚아도 400조 원 정도가 모자란다는 뜻. 게다가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최근 몇 년 새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빚 갚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SBS 뉴스에 따르면,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비은행권 대출이라든가 신용대출이 향후 시중 금리가 올라갈 때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가계 부채 부실화 위험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대출이 있는 가구 가운데 열에 일곱이 원리금을 갚는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돼 소비경기 회복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이런 현실이다. 누구를 위한 국가일까? 독촉만 하는 일과 돈..이런 경제관이 정상일까? 몰락은 순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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