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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철승 별세, 여야를 오갔던 인물,인생여전?

by 밥이야기 2016.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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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가 오늘(27일) 새벽 3시 45분쯤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한다. 인생의 길을 떠나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향년 94세인 고인은 1954년 전주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했던 인물. 이후, 정계를 은퇴한 1988년까지 7선(1954년 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 정치입문 한 후 4대·5대·8대·9대·10대·12대 국회의원) 국회의원으로 지냈다. 야당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등과 함께 박정희 정권의 경쟁자였다. 한때 잠재적 대안자로 평가받기도 했다. 정계 은퇴한 뒤에는 우익 시민사회단체를 지도했다. 헌정회 회장 등을 역임.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졌으며 장례는 5일 장으로 치러질 계획이라고 한다. 이 전 대표는 전주고와 고려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해방이후 전국학생총연맹 대표의장을 지내며 반탁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1955년 민주당을 창당했으며 5·16 이후엔 정치규제를 당해 해외로 망명하기도 했다. 1970년에는 신민당 전당대회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과 경쟁을 벌이기도 했던 인물. 국회 부의장을 거쳐 1976년, 신민당 대표 최고위원을 지냈고 1980년 신군부 집권 이후 정치쇄신법에 의해 정치규제를 당하기도 했다. 1985년 12대 총선 때 신민당을 창당. 전주·완산에서 당선돼 7선 의원이 되는 한국야당사의 핵심적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가장 진보적인 인물이 보수로 전환 한 이철승의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