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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정월대보름 날씨, 아쉽지만 오곡밥 드시길?

by 밥이야기 2016.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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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은 정월대보름. 그런데 아쉽게도 날씨가 흐린 탓에 정월대보름 달 보기 어려을 것 같습니다.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 윽 ^^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그래도 오늘은 정월대보름. 오늘은 달집을 보며 액운은 멀리 쫓아버리고, 질병과 근심 없는 한 해가 되길 비는 정월대보름. 달집이 없어 보여 너무 아쉽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아이들은 처음 해보는 '쥐불놀이'에 신이 나는 시절. 풍물패는 골목길을 돌며 집집마다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날입니다. ^^ 법정 공휴일은 아니지만, 옛부터 우리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정월대보름이 되면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한 해 건강과 풍요를 기원했습니다. 오늘날에도 가장 잘 전해지고 있는 것은 '부럼'입니다. '부럼깨기'는 날밤이나 호두, 땅콩같은 단단한 견과류를 깨물어 이를 튼튼하게 한다고 합니다.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지요. 먹어보기 어려운 견과류를 먹으며 영양을 보충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꼭 먹읍시다?또한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꼭꼭 먹읍시다. 곡식들이 잘 자라길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으니까요. 힘들겠지만 꼭꼭 ^^가족끼리 먹기 전에 집안 곳곳에 두어 가신들께 바쳐서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다소 쌓이는 곳이 있을 것 같아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꼭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