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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성냥갑처럼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파트에는 아직 태극기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예전같지 않네요. 도로변에는 그래도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오프라인 공간은 그렇다치고 온라인 공간은 어떨까요?
포털 및 주요 공공기관에 광복절을 기념하는 태극기배너가 걸렸는지 궁금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과연 무궁화 꽃이 피었을까요?
청와대입니다. 혹시나헸는데, 역시나
광복절 기념식만 하면 되는가 보지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청와대 블로그 푸른 팔작 지붕아래도 없습니다.
많이 바쁘신 것 같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광복절이 눈에 들어 오겠습니까?
행정안전부는 그나마 상단 왼쪽 행정안전부 로고에다 태극기를 걸었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국가 보훈처. 365일 태극기와 무궁화 꽃이 있어야 겠지만.
광복절을 기념하는 메시지는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역시나.
민주당도 마찬가지. 장외 투쟁한다고 바쁘신 것은 알지만
다른 당들도 현재 시간 기준으로 태극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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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로 가보겠습니다.
다음은 무궁화꽃밭에 태극기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이 명기되어있습니다.
네이버는 자사 로고 옆에 태극기 변천사를(플래시 처리)
플래시 파일에 문제가 있었는지 몰라도 몇 시간 뒤에 교체되었습니다.
네이트는 네이트 로고에 태극기를 걸었네요
"'독립의 영광 8.15광복절 "문구와 함께
파란 닷컴은 태극기만
야후 코리아도 로고에 태극기를
구글은 로고를 활용해서 독립문,무궁화꽃 태극 문양을
msn 코리아는 없습니다. 배짱?
주요 언론사 사이트는 태극기와 무궁화 꽃은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광복절 특집기사들이 편성되어 있지만...
그렇지만 조금 아쉽네요. 온라인 공간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태극기 배너 다는 것이 힘든 일도 아닌데. 광복절에 태극기 다는 것을 형식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도 되는 걸까요?
이러다가 광복절 없어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기본자세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특히 청와대와 문화관광체육부는 반성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다음과 구글순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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