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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개성공단 남측근로자, 어떤 심정일까?

by 밥이야기 2016.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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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 개성공단이 중단되었다. 설마 설 연휴처럼 마지막 날은 아니겠지? 정말 모를 일이다. 현재 낭떠러지 끝에 서있는 북한의 상황을 측정한다면 가면 갈수록 걱정된다. 나만 그럴까? 알 수 없는 일이다. 아무튼 북한이 우리 측 개성공단 입·출경 계획에 동의해서 그나마 다행? 오늘(11)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입주기업들과 개성공단 남측근로자은 어떤 기분일까? 기업주입장에서 손실을 입게 될 것을 감안한다면 당연 긴급이사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꾸리는 것이 정상이다. 오전 9시부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한 남측 인원의 개성공단 출입경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북한 근로자들 대부분이 출근하지 않았다고 한다. 북한은 어떤 생각을 할까? 아무튼 비대위 결과도 궁금하다. 개성공단 기업주(124개 업체) 입장에서 할 말이 있지 않겠는가? 손실 규모가 얼마나 될까? 남북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개성공단 생산 물량을 축소할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상주직원의 안전한 귀환이 우선이다. 중소기업 중 특히 소기업 경우 손실 가능성은 큰 상처로 남을 수 있다.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측 인원은 큰 탈 없이 돌아오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