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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버니 샌더스 정치혁명, 안철수 분노의 주먹 드립?

by 밥이야기 2016.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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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둔 지난 5일 교보문고에서 책 한권을 구입했습니다. 한글로 번역 된 책 <버니 샌더스의 정치 혁명(버니 샌더스 공식 정치 자서전)>. 대필이 아니라 샌더스가 직접 집필했던 자서전. 새벽에 이 책을 읽다가, 요즘 안철수와 샌더스를 비교하거나 대조하는 현상이 화두가 되었지요. 말만 화두입니다? ^^ 진중권,노회찬,조국 세분이 안철수를 향해 쓴소이보다 조롱에 가까운 말을 거들고 나섰지요. 버니 샌더스 인생이야기. 역정의 시대. 미국에서 스스로를 ‘사회민주주의자’라 부르는 샌더스 할아버지. 대단한 인물입니다.북유럽 경제모델을 주창하고, 미국 대선 샌더스의 사진을 스마트폰 배경으로 설정하는 등 청년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힐러리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재미있지요?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말했다고 합니다. "위대한 혁명의 조짐을 봤다...대한민국에서도 불평등한 구조를 바꾸려는 새로운 정치세력에게 분노를 통한 행동으로 참여함으로써 변화가 일어나지 않겠느냐". 이어 안 대표가 “총선에서 새누리당 의석을 과반 밑으로 떨어뜨리겠다”고 말한 뒤 주먹을 쥐어보이며 “소외된 80%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샌더스의 트레이드마크인 ‘분노의 주먹’. 안철수가 주먹을 불끈 주어보이니...안철수 공동대표, 지난 2일 대표 수락 연설 당시 쥐어보인 ‘불끈 주먹’. 최근 창원 성산 출마를 선언한 노회찬. 노 전 의원은 어제(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지금 안 대표는 (야권) 선거연대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샌더스와 노선도 다르고 정책도 다르면서 샌더스의 지지율만큼은 닮고 싶다는데 이것은 마치 공부 안 하고 성적이 좋기를 바라는 그런 이상한 학생관”. 샌더스는 수십년간 무소속을 고수하다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습니다. 안철수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해 새로운 당을 창당한 이후 안철수는 '소외된 80%의 국민을 위해 싸우는 새로운 정치세력’ 이라는 말했지만, 안철수와 샌더스는 비교,대조할 가치는 커녕, 조롱시준. 안철수는 샌더스 인생이야기를 알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