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안철수 선진화법, 국민의당이 선진화 되고 싶을까?

by 밥이야기 2016. 1. 29.
728x90

 

 

이틀 전(27) 안철수 의원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국회 선진화법 개정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왜 완곡히 언급 했을까? 국회에서 단순하게 다수결로 결정하자는 뜻인가? 그러다가 3당 체제를 확립해서 논의하자고 말했다. 3당 체제라?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가칭). 안 의원은 개인 생각일까? 의문스럽다. 안 의원은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선진화법 개정 논의를 다음 국회로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서 오락가락 안 의원은 말했다. 양당 체제 하에선 논의를 더 이상 진전시키기 힘들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만 20대 총선 이후 3당 체제가 확립됐을 때 논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해 양당이 아니라 3. 국민의당과 함께 논의하자는 것이 핵심 아닌가? 그렇다면 단순 다수결로 하자는 뜻은 무슨 말일까? 추진 중인 국민의당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같이 하자는 뜻. 그렇다면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협력할 수 도 있겠다는 뜻 아닌가? 안 의원은 말했다. “현재 양당 체제하에서의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굳이 말을 돌리지 말고 단순하게 말하면 된다.

 

다시 말해 양당이 꾸려 낸 국회 선진화범3당체제로 개정하자는 뜻. 늘 오락가락 말하는 안 의원. 이 말을 듣고 진중권 교수가 지적했다. 트위터.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겠는가? “황당하다...어차피 새누리는 단독과 반을 넘는다..거기에 선진화법까지 없애면 자기들이 그나마 새누리를 위해 그 반쪽짜리 캐스팅보트도 할 수 없게 된다”. 다시말해 진 교수는 국민의당이 더민주 쪽으로 캐스팅보트를 할 일은 없다. 어차피 합쳐야 과반이 안 되기 때문, 의미있는 캐스팅보트는 오로지 새누리당을 위해서만 할 수 있는 것인데 사실 이런 건 캐스팅보트라 할 수가 없다”. 안 의원은 이해하는가? “새누리당과 안철수의 협공으로 선진화법마저 무너지면, 국회는 새누리당의 독무대가 될 것...선거연대도 어려울 것 같다. 사실 국민의당은 더 이상 야권에 속한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김영삼이 영남의 야권 세력 끌고 민자당으로 합류한 것과 비슷하게, 이번엔 안철수가 호남 야권 세력 끌고 새누리당에 투항한 셈이랄까”. 알까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