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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동학 혁신위원, 안철수 이준석, 4파전 가능할까?

by 밥이야기 2016.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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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서울 노원병'은 누구나 지역구 이름을 쉽게 잊지 않을 것 같다. 현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 과거 노회찬 전 국회의원 지역구이기도 하다. 노회찬 전 의원이 법원 결과에 따라 국회의원직을 상실했고, 그 빈자리를 안철수는 운좋게(?) 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20대 4.13 총선은 대선을 향한 중요한 디딤돌. 어느 당이든 많이 디딤돌을 차지한다면, 대선은 당연 안심 디딤돌 아니겠는가.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며칠 전부터 출마를 비공식적으로 선포했고, 오늘(24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울 노원병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안철수 입장에는 이준석은 큰 걸림돌이 되었다. 안철수, 노회찬, 이준석 3파전이 과연 벌어질까? 이준석은 출마선언을 하며서 말했다. "노원병 총선은 고향으로 돌아온 후보와 보궐선거에서 연고도 없이 빈자리를 찾아왔던 후보의 대결". 빈자리를 찾아 보궐선거로 당선한 사람은 안철수. 누가 모르겠는가? 인준석은 언급했다. "그 분(안 의원)이 저에게 '경선부터 통과하고 오라'고 하셨는데 거꾸로 답해드리고 싶다..당부터 만들고 오시라..중랑천을 타고 올가가다보니 제 고향에 불곰이 한 마리가 있는 것 같다...지역 주민들은 그 곰이 상계동 곰인지, 호남지역에 관심있는 곰인지 아니면 다른 곰과의 다툼에 관심이 있는 곰인지 상당히 의아해 하고 있다".

 안철수는 이준석의 말을 제대로 듣고 생각할까? 안철수는 응답했다고 한다.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 누구나 민주주의 국가에서 출마의 자유가 있는 것 아니냐". 응답다운 응답일까? 그런데 3파전이 아니라 4파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 이동학(34) 전 혁신위원이 안철수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졌기 때문이다. 뭐 설마 4차전은 아니겠지만? 이동학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서울 노원 병 도전에 나서겠다..더민주의 전 혁신위원으로서 국민들에게 직접 혁신 성과를 심판받고, 정당 혁신과 새정치에 대해 안철수 의원과 토론하고 싶다..국민의당이 무엇을 지향하는지 모호하다...새정치가 무엇인지, 정치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말하고 싶다..엘리트만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말하고 싶다..저 같이 평범한 젊은이도 우리를 위해 도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진짜 우리 교육이 가야할 방향은 무엇인지 교육도시 노원에서 소리치고 싶다..소수만 승자가 되고 대다수는 루저가 되는 교육이 아닌,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교육혁명을 노원의 주민들과 뜨겁게 만들어 가고싶다...부의 되물림 뿐 아니라 가난도 되물림 되는 헬조선, 박근혜 정부의 정책실패와 불통을 막아세워야 한다...이런 고민을 안고 이번 총선에서 한판 승부를 벌여보고 싶다". 참 좋은 말이다, 말도 중요하지만 실천다운 실천이 시민들과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좋지만, 숱한 노력이 필요하다. 아무튼 당분간 서울 노원병은 화두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