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탄 사나이가 아니라 총알 맞은 건물이야기입니다.^^
<20 Eventi> 레고 프로젝트
독일에서 출생 러시아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공공미술가 얀 베르만(Jan Vormann). 작가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 재미있는 프로젝트 실현시킨 현대미술계에의 주요 작가 중에 한사람입니다. 얀 베르만은 여러 작가들과 공동으로 <20 Eventi>라는 레고 프로젝트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오래된 성이나 건물에 마모되어 흠집이 난 부분을 레고로 채우는 작업이었지요.
작가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다시 한 번 레고프로젝트를 선보였습니다. 그것도 세계 2차 대전 때 가장 총알 세례를 많이 받았던 건물에 일반시민들과 함께 흔적 메우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전쟁의 상흔이 깊이 배여 있는 총알 자국들. 이 사진들을 보니 5.18민주항쟁 때 도청(지금은 이전했지만)
건물의 총알자국이 떠오릅니다.
다들 열심히들 참여하고 계시네요.
더 채워야 할 것 같습니다. 위태로워 보입니다.
이 정도면 잘 채워 넣은 것 같지요!!
구경만 하지말고 채워보세요!!
땜방계의 거장이 작업한 것 같습니다. 대단하지요! 100점
벽돌에 레고를 채우니 재미있어 보입니다.
ㅎㅎ 공사장에도. 공사할 때 주위를 해야하는데, 공사하다가 주위 건물 부서지는 것 여러번 보았습니다.
레고.'잘 논다'라는 뜻을 가진 'leg godt' 덴마크에서 한 목수에 의해 만들어 진 레고.바이러스까지는 아니어도 세계 수 많은 아이들이 레고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새 상품이 나올 때마다 사고 싶어서, 부모님을 조르고…….짝퉁레고도 많이 만들어졌지만 원조레고의 견고함과 정밀성을 어떻게 따라 갈 수 있겠는가?
이제 컴퓨터게임의 발전으로 하양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시민들은 총알 탄 건물(^^)의 빈틈을 레고로 채웠습니다. 부조화 속에 담긴 위트라고 할까요.
레고가 지난 역사의 아픔을 채워줄 수는 없겠지만, 다시는 전쟁과 파시즘이 부활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잠자고 있는 레고들이 있다면, 한 번 시도해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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