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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2.0시대의 인문학

김광진 국회의원, 응답하라 1988, 잘 시청하고 있는 걸까?

by 밥이야기 2016.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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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광진 국회의원. 평상시, 아니면 녹화 방송으로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을 즐겨 볼까? 궁금하다. 그런데 왜 공식 트위터에 막바지 끝(종영)에 서있는 드라마, 응팔 이야기를 소개했을까? 그것도 모호한 글을? 오늘(12일)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의 공식 트위터 ‘국회의원 김광진의원실’이라는 이름으로 트윗했다. 내용을 읽어보면 다음과 같다. "지금 공군회관에서 ‘응팔’ 류준열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습니다. 상대가 누구인지는 리트윗 수 1000이 넘으면 알려드릴게요”. 이 메시지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응팔에 대한 시청자 입장에서 "누가 어떤 친구 남자와 결혼을 할까?". 시청자의 화두 아닌가? 장난처럼? 드라마 내용을 미리 유출하는 것일까? 리트윗 1000을 걸어 놓고 웅팔의 결과를 알려주겠다는 것. 참 한심하다. 논란이 퍼지면서 김광진 의원 측은 해당 트윗을 삭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SNS는 김광진 의원 본인이 아닌 김광진 의원 사무실 직원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그런가? 공식 트위터를 김광진 이름으로 협업해서 운영하고 있을까? 참 한가해 보인다. 응팔 관련 좋은 메시지는 그렇게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