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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2.0시대의 인문학

트위터 “극과 극 사이, 잘만 하면 보배?”

by 밥이야기 201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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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발행하는 트윗(140자 내의 글) 숫자가 100억이 넘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숫자지요. 한국 트위터 가입자 숫자는 20만명.
한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네이버의 미투데이 100만 명.
한국도 이제 본격적인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가 열렸습니다.

 
필자도 트위터를 시작한지 한 달. 이제 길(이해)이 조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보다 트위터를 들여다보는 시간도 많아졌습니다.


트위터는 메신저와 서로 팔로어(서로이웃맺기) 간에 보낼 수 있는 다이렉트 메일 기능이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트위터를 팔로잉(어느 한 쪽의 이웃맺기/친구맺기) 할 수가 있습니다.
흔히, 트위터의 영향력을 팔로어 숫자가 많는냐 적는냐로 판가름 내리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발신하는 내용을 그만큼 많은 사람(팔로어)들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트윗(좋은 내용을 재발신)기능이 있어 재생산, 확대 기능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 트위터 유저들이 쏟아내는 내용은
외국 트위터(영어권)에 비해 메신저 기능이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상의 작은 이야기를 나누는 거지요. 트위터의 고갱이입니다.

트위터는 대화의 창구나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실시간 쏟아지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공급자의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팔로워를 늘이기 위해서는 소소한 대화를 자주하고 서로 맞팔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필자는 다른 한편으로 정보공급자로서의 트위터 기능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트위터는 블로그에서 글을 발행할 때 처럼 태그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에 글을 쓰고 관련 주제에 대해 #를 앞에 부쳐서 해당 주제어를 쓰면 됩니다.
필자가 글을 하나 쓰고 #socialmedia라고 해쉬태그를 달아 글을 보냈던이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필린핀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저의 트위터를 팔로잉했습니다.
팔로워 숫자가 하나 늘어 난 것이지요.

위에 보이는 캡처 이미지가 바로 필리핀 트위터입니다.
이분은 소셜미디어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이분의 트위터를 살펴보면
자신이 팔로잉 한 숫자가 10,715명
팔로어(다른 사람이 팔로잉한 숫자)가 21.702명
지금 까지 공급해 된 글의 숫자(트윗)은 30,566명.

다시 말해 이분은 대화보다는 관련 분야(소셜미디어,it)에 관해 끈임없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파워트위터라고 감히 불러 드리고 싶네요.








필리핀 트위터가 운영하는 블로그(위 이미지)입니다.
요즘은 트위터만 개설되어있다면, 블로그에 글을 쓰고 발신하면
자동적으로 글의 제목과 블로그의 해당 주소가
트위터에 자동으로 올라가는 기능이 있습니다,

트위터에 올라오는 글을 읽다보면
트위터를 하면서 블로그 운영을 소홀해졌다는 글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아닙니다.
트위터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블로그 사용이 중요합니다.
트위터를 통해 소통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일상의 이야기도 너무 자주 쏟아내면 식상해지기 마련.
물론 자기의 경험을 통해 좋은 지혜를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백가까겁나, 전화나 개인간에 이야기 나눌 내용을
끊임없이 쏟아낸다는 것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트위터가 가지고 있는 장점 정보 공급자,컨덴츠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잘하다 보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팔로워 숫자는 시나브로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해쉬태그를 잘 사용해서
외국의 트위터와 많이 만나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쩔때 가끔 팔로워가 많은 트위터가
무시무시할 정도로 쏟아내는 일상의 대화를 보고 있노라면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글 때문에 다른 사람의 글이
밀려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특정인이 쏟아내는 글들을 따로 모아
관리하는 리스트 기능이 있지만....
너무 사소한 내용을 쏟아내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호성 멘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쩔 때는 공해가 가깝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주관적 권유사항입니다. 자유니까요^^


SNS서비스 시장은 트위터가 약진하고 있지만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에는 처지고 있지요.
여전히 영미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정보 공급자로서의 기능, 컨덴츠 제공자로서의
역할만 잘 해내도 트위터가 보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진정 파워트위터는 필리핀 트위터 유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파워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인위적으로 팔로어 숫자를 늘이는 트위터나
스타형 트위터(트윗은 없고, 팔로어만 있는)는 파워트위터가 아닙니다.

또 하나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일은
공익적(급한 사고, 도움 SOS)인 일을 펼치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도 트위터의 좋은 기능 중에 하나 인 것 같습니다.

최종 사용의 방향은 트위터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다양성을 두고 드리는 말이니 이해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주절주절 트위터에서 말이 많거든요^^


* 초보 트위터 밥이야기(@yupspd)가 주제넘게 이야기 올렸습니다.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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