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각하님. 참 대단하십니다. 건국 이래 처음으로 장병들을 ‘1박2일 특박’하도록 지휘하는 자체가, 군인들에게 많은 힘을 주겠지요. 싫어하는 현역 장병들이 있겠습니까? 추석시즌에 맞게 더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봅니다. 추선 시즌에 얼마나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사정이 힘들어서 고향으로 갈 수 없는 사람, 고향이 없어진 사람들을 생각해봅니다. 추석 연휴 중에 나 홀로 사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 번 찾아보세요. 재래시장을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어려운 사람들은 쌓여 있습니다. 노인들은 매일 매일 이른 아침부터 고물상에서 리어카를 밀고 종이나 재생할 수 있는 물건들을 수집합니다. 청년들은 알바로 휴무에도 일을 합니다. 그것 뿐 이겠어요?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 중 반이 지났습니다. 무엇을 하실 것인지, 가는 길이 보입니다. 뻔합니다. 말만 미래는 미래가 열리지 않습니다. 가장 우선되는 것은 경제 체제를 바꾸어야 합니다. 신자유주의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세계를 여전히 다른 이름으로 지배하고 있습니다. 조금 다른 한국형 경제관을 세워야 합니다.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이런 말을 드려도 이해하지 못하겠지요. 경제, 교육, 복지는 맞물려서 변화다운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누구나 인식하고 이해하는 일다운 일을 하셨나요? 여전히 이벤트, 자극성을 유도할 뿐입니다. 한국의 사회 현상을 살펴보십시오. 아울러 책 한권을 추천합니다. ‘덴마크 사람들처럼’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덴마크와 한국을 단순 비교, 대조하기는 힘들겠지만, 덴마크의 교육체제를 한국 실정에 맞게 정책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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