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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구준서 회장 부인 사망, '서울은 아시아의 베네치아?'

by 밥이야기 201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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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구멍이 뚫였고, 시민들의 마음에도 구멍이 뚫렸다.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폭우 소식을 실시간 빠르게 알리고 있는 트위터(SNS). 트위터 사용자들이 올린 사진들을 보고 참담해졌다. 폭우는 어느 정도 피해를 동반하지만, 이번 폭우로 일어난 피해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해 보이는 것은 왜일까? 춘천 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해 민박집에 투숙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숨졌다. 우면산 산사태로 신세계 구준서 회장 부인이 사망했다고 한다. 우면산 산사태로 숨진 유일한 사망자다. 이번 비피해로 숨진 모든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서울을 아시아 베네치아로 만들겠다고 표를 얻어 당선된 오세훈 서울 시장은 어떤 생각을 할까? 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을 읽어보자.

 정배(민주당 최고위원) 


지금 트위터에는 서울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오세훈 시장을 비판하는 글이 꼬리에 꼬리를 잇고 있다. 방송언론은 '폭우'만 강조하며 비 피해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도시 지역의 비 피해는 배수시설이 관건이다. 천재지변을 말하기 전에 과연 서울시가 제대로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보강공사를 했는지 궁금하다. 무상급식 반대에 올인하고, 서울시 디자인에 함몰되어 있는 오 시장이 과연 배수시설이 눈에 띄었을까. 폭우 피해는 분명 천재지변이지만, 인재이기도 하다. 오 시장은 디자인 서울을 이야기하지만, 디자인을 모른다. 디자인은 겉모습이 아니다. 컨덴츠다. 밖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아니라 안으로 들어갈을 때 보이는 설계의 힘이 보여야 한다.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서울과 경기권을 잠수시킨 권력층의 안이한 안목과 무능함이 결국 오늘을 야기시켰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폭우는 빈번할 것이다. 환경을 이야기하는 대통령과 서울시장. 자신의 야욕을 위해서 많은 시민들을 힘들게 한 그 죄를 어떻게 물어야 하나. 표 밖에 없다.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 세상이 깔린게 대안이다. 비판만 신경쓰다보니 대안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 인간을 위한 환경을 위한 디자인을 잘 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다시는 권좌에 앉도록 해서는 안 된다. 이번 경험을 잊지말아야 한다. 만약 잊는다면, 마찬가지다. 그들을 비판할 자격 또한 없다.


남부순환로 우면산 산사태로 인한 참사현장. 차가 떠내려가는 모습이 충격적이었다 @kyung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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