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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노암 촘스키와 '85호 크레인 김진숙'

by 밥이야기 201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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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지성 노암 촘스키 교수가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에서 180일 넘게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진숙 위원에게 지지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김진숙 뿐만아니라, 김진숙과 함께 연대하고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힘을 쏟고, 함께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보내는 글이다. 미국 서폭대학 미국계 한국인 시몬 천 교수에게 보낸 메일을 먼저 읽어보자.(시몬 천 교수는 지난 2월부터 메일을 통해 제자들과 미국 학자들에게 한진중공업 노동자 투쟁과 한반도 상황을 알렸다고 한다. 메일 주소 목록에는 노엄 촘스키 교수도 물론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I would like to express my support for your courageous and honorable actions in solidarity with Korean workers, and your efforts to support peace and justice generally. I hope and trust that your initiatives will proceed, as they should, without attempts at disruption by the government or anyone else."Noam Chomsky."

 "대한민국 노동자들과 연대하는 당신들의 용기있고 명예로운 행동, 그리고 평화와 정의를 위한 전반적인 노력에 지지의 뜻을 표하고 싶습니다. 당신들이 뜻한 바들이 공권력 및 그 어떤 자들로부터의 방해공작 없이 지속되기를, 또 그렇게 지속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희망하고 믿고 있습니다.” 노암 촘스키
 
Simone Chun, Ph.D.Assistant ProfessorGovernment DepartmentSuffolk University 

*출처:위키트리 



노암 촘스키가 데이비드 바사미언(진보적 언론인, 인터뷰 전문가)과 가진 인터뷰 중에서 촘스키가 언급한 글이 떠올랐다. " 작은 것에서 시작해서 우리는 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많은
제도적 기관들이 너무나 불합리합니다. 기업이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의해 지배되고 공동체와 노동자를 우선시하지 않고, 경영자와 소유자에 의해 지배되면서 주주의 이익을 우선시해야하는 이유가 뭡니까? 이런 구조는 자연법칙에 어긋납니다 ". 한진중공업 사태는 사태를 불러일으킨 경영자와 소유자, 그리고 이를 방치한 권력기관들. 소수의력을 통해 다수를 다스리려는 횡포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그렇기에 이명박 정부도 이제 먼 발치에서 불구경하듯 사태를 더이상 관망해서는 안 됩니다.


 김진숙 
 김진숙 
 김진숙 
 

서민 경제와 공정사회를 외치는 정부가 그 중심에 있는 노동자들의 삶을 살피지 않는다면, 거짓말 하고 있는 거지요.대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동반성장을 이야기하지만, 친대기업 경제정책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이명박 정부들어 그 강도가 더 심해졌다는 것이 큰 문제지요. 폐기되어야 신자유주의를 온몸에 감싸고 종결자 역할을 하고 있으니 딱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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