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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윤형빈 독설효과,미니홈피 욕밭에 가보니

by 밥이야기 201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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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독설효과는?
왕비호 독설 개그맨 윤형빈(윤성호). KBS2 <남자의 자격>에서는 선배들의 기에 눌려, 독설이 쑥 들어갔지요. 윤형빈은 SBS 강심장에 출연, 미니홈피 욕밭 만들기와 방문자 숫자늘리기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윤형빈은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에서 " 팬클럽 이름 가시오가핀가? 팬은 80만 명인데 음반은 10만장 정보밖에 안팔렸다면?"라고 말했다가, 자신의 미니홈피가 쑥대밭이 되었다고 합니다. 독설을 퍼부어도 홈피 방문자 만명대였는데, 동방신기 건들였다가 1시간 동안 무려 18만 명이 방문했다고 하네요. 이 분들이 방문만 한 것이 아니라, 방명록에 욕이란 욕을 다 남겼는가 봅니다. 욕 백과사전. 꽃밭이 아니라 욕밭. 오늘 '윤형빈 욕밭'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떠오르자, 윤형빈 미니홈피 방문자 수가 시나브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니홈피를 방문해 보니 방명록에 많은 분들이 글을 남겨놓고 있네요. 살펴보니 지금까지 총방문자숫자는 2백7십4만명 정도. 오늘 방문자 숫자는 2천 문턱까지 같습니다. 추세라면 5천은 넘을 것 같네요. 방명록에 남긴 총 글 숫자는 3십7만개. 읽는데 몇 달(?)은 걸릴 것 같습니다, 세계 각 국의 욕을 다 읽다보면 욕 나올 것 같아서 중단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오늘 글을 남긴 분은 백 명이 넘었습니다. 꽤 많은 숫자입니다. 독설효과를 나타났다고 보아도 좋을 것 같네요. 오늘 방명록에 글을 남기신 분 중에 한분은 아예 '방명록테러'라고 글도배를 해놓으셨네요.

 

윤형빈 미니홈피 화면캡처


아무나 독설효과를 만끽하지 못한다?
아무나 특정인물(대상)을 향해 독설을 퍼붓는다고 자신의 미니홈피(혹은 블로그)가 욕밭이 되거나 방문자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요. 방송효과 덕을 톡톡히 보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방송이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독설을 잘 활용하면, 효과를 볼 수도 있는 세상이 열렸습니다. 내용의 회자되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가고, 아고라에 뜨고, 언론이 받아서 기사를 쓰면 하루 아침에 유명인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독설에 국한해서 그런 것은 아니지요. 자신의 소신발언이나 특정 사회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잘 담아내면 인기를 끌 수 있습니다. 의도적이 아니라도. 이해 반해 의도적으로 소속 연예사의 기획이나 기업의 노이즈마케팅 기법을 활용해서 홍보효과를 노리는 경우도 있지요. 여성 연예인의 노출 사진이나, 재미있는 사진, 공항패션 등. 글(발언)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면 전달이 더 잘되니까요. 또 하나는 유명인(트위터에서 팔로워 숫자가 많거나,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사람)의 시각과 대립적인 견해를 표현해서 팔로워 숫자를 늘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분들은 거품효과가 크지요.


욕밭보다는 꽃밭을
하지만 사람인 이상. 자신의 미니홈피가 욕설로 수놓아진다면 후유증이 생길 수 있지요. 욕도 나름. 세계의 욕이란 욕이 다모여 있는데, 기분 좋아할 사람있을까요?. 윤형빈은 "동방신기 팬들이 자극을 받았는지 그 이후 동방신기 앨범이 50만장 이상이 팔렸다.. 물론 음반이 좋아 팔린 것이지만 실제로 당시 내 독설이 영향을 미쳤다는 기사가 나가기도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앨범 잘 되고 싶은 분들 연락하세요. 시원하게 욕해드리겠습니다(윤형빈)". 윤형빈 따라하다가 큰일 납니다. 독설 때문에 자살한 분들도 계시니까요. 개그맨이기에 망정이지?. 아무튼 욕밭보다는 꽃밭이 낫겠지요. 소신과 편견을 구분하지 못하고 글을 쓰면 고생합니다. 또한 누리꾼들의 욕밭문화도 바뀌어야겠지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비판과 욕설을 구분해서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하발언과 소신발언을 구분해야합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문화를 바꾸어 나가야 겠지요. 좋은 댓글 하나도 좋은 기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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