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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고 김대중 대통령이 남긴 오정해 주례사는?

by 밥이야기 201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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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편제로 오정해 이름 석자는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지요. 오정해가 어제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두 사람의 아버지를 위해 부른 상여가에 대해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한 번은 20살 때 여윈 친아버지를 위해, 또 한번은 고 김대중 대통령을 위해.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일이 다가오고 있어서인지,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 제가 살면서 세분의 아버지가 계시다. 낳아주신 아버님, 배우로 만들어 주신 임권택 감독님, 주례를 봐주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저에게는 영원한 선생님이자 아버지다... 임권택 감독님 빼놓고 두분은 돌아가셨다(오정해)".





오정해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주례사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오정해 남편과 시댁 칭찬을 몇 번을 하셨다고. 이희호 여사는 딸을 시집보내는 마음으로 오정해 손을 꼭 잡아주었다고 하지요.  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정해 시댁 칭찬을 입마르도록 했을까요? 배려지요. 딸을 시집보내는 마음처럼, 시댁 칭찬이야말로 그 어떤 혼수보다 최고의 선물이었을겁니다. 강심장에서 오정해가 눈물 흘린 이유입니다. 시청자들을 눈물샘을 자극한 이유지요. 오정해는 밤 늦은 시간에 전화가 오면 불안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혹시나 임권택 감독이.... 마지막 남은 인생의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재능을 살려 청춘의 문턱까지 키워주신 아버지. 자신의 노래(창)을 믿고 서편제를 통해 널리 알려주신 임권택독, 그 재능을 아껴 딸처럼 살펴, 바쁜 일정 속에서 주례를 보아주신 고 김대중 대통령. 오정해는 참 복이 많은 분인 것 같지요. 오정해는 영화감독도 '인간문화재'로 지정되어 죽을 때까지 원없이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시면 어떨까?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임권택 감독을 배려한 말이지요. 비가 내리고 있네요. 오정해가 고 김대중전 대통령 추모문화제에서 부른 '상여가'를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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