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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오세훈 '뻥축구', 손석희에게 뻥 차이다?

by 밥이야기 201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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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손석희 시선집중'이 오세훈 서울 시장과 전화인터뷰를 가졌네요.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와 대권출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최근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주민투표 발의에 서명하셨지요. 오 시장은 요즘 복지논쟁이나정책을 '뻥 축구'에 비유했습니다. " 요즘에 어떤 정책을 내놓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보면 6,70년대 축구게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뻥 질러놓고 이거 뭐 운이 좋아서 골이 들어가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의..(오세훈)". 적반하장도 유분수네요. 지금 오 시장이 추진하는 주민투표 추진도 펑 한번 차보는 것 아닌가요? 골이 들어가면(성공하면) 자신의 공, 실패하면 복지포퓰리즘 탓하며 대선출마. 뻔한 시나리오 아닙니까. 지금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나 정책이 대부분 6,70년대 나쁜 관행으로 돌아가고 있는거지요. 말은 바로합시다. 그러니 사람들이 5세훈이라고 닉네임을 달아주는 것 아닐까요.


오 시장은 서울시 의회가 야당 텃밭이 된 이후, 독재 가까운 여러가지 결정들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듣고 있는 손석희도 뼈있는 한 마디를 남겼네요. 물론 뻔한 이야기지만. 오 시장 입장에서는 매번 새겨 들어야겠지요.

☎ 손석희 / 진행  :

그런데 출석은 기본적으로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의견도 많이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 오세훈 / 서울시장  :

그건 동의하고요. 다만 지난 연말에 예산이 통과되고 나서 민주당도 항의의 의사표시로 장외투쟁을 했던 것처럼 3/4을 점하고 있는 민주당 의회가 일종에 제가 보기엔 의회 독재 가까운 여러 가지 결정들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해서 협상으로 해결하려는 그 자세가 전혀 보이지 않거든요.

☎ 손석희 / 진행  :

어느 당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어느 당이 절대 다수가 되면 늘 그런 현상이 있어왔다 라는 것이 정치권에 늘 일어났던 일이기 때문에 서울시의회 민주당 입장에서는 또 할 말이 따로 있을 텐데요. 일단은 알겠습니다. 시장의 입장으로 받아들이죠.

☎ 오세훈 / 서울시장  :

네.

*출처: MBC <손석희 시선집중> 



주민투표하는데 드는 비용은 160억. 이것이야말로 대중인기영합주의입니다. 자신의 신념을 핑계삼아, 자신의 인기와 입지를 굳히겠다는 발상. 서울 시민 혈세로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겠다는 발상이야말로 포퓰리즘입니다. 결국 오 시장이 내세울 것은 '포퓰리즘' 밖에 없습니다. 망국적 결단을 한 오 시장의 최후가 어떻게 귀결될지 궁금하네요? 너무 뻔한가요? 오 시장의 6,70년대식 뻥 축구. 뻥 차다가 뻥 터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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