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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김영삼 무상급식 반대 서명과 머피의 법칙

by 밥이야기 201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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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살아계셨구나? 다행이다. '풍자야 놀자',라고 말 건네줄 전직 대통령이 현존해 계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 투표'에 서명을 하고 있는 사진을 보고 '머피의 법칙'을 떠올렸다. 머피는 미국 항공 엔지니어 출신. 머피는 한 프로젝트(급속한 감속이 일어났을 때 관성력을 사람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를 시험)에 자신의 조수를 참여시켰다. 우려했던대로 조수는 모든 센서를 거꾸로 달아 시험에 실패했다. 머피는 말했다. " 저 녀석은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 싶은 일을 하면 꼭 실수를 한다니까 ". 이말은 회자되어 '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일은 반드시 잘못된다'는 '머피의 법칙'으로 발전되었다. 김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설마가 사람 잡았다. 야합 짝뚱이 세계화를 내걸었을 때, 나라 경제 망치겠구나 했는데. 현실이 되었으니. 이명박 대통령 처럼. 무언가 잘 못 할 것 같은 정상적인 아닐 것 같은 추측이 현실이 되고 있으니. 설마가 사람 잡고 있는 것을 요즘 국민들은 체감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또한 마찬가지다. 초등학생 대상 무상 급식에 반대하며, '무상급식은 포퓰리즘'을 외칠 때, 자충수를 두는구나, 무상 급식으로 무덤을 파는구나. 김 전 대통령의 '무상 급식 반대 주민 투표' 서명은 결국, 모든 게 잘 돌아간다 싶지만, 틀림없이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무상 급식 반대는 문제의 해결이 아니다. 자신들이 포퓰리즘을 이야기 하지만 역시 포퓰리즘에 매몰되어있기 때문이다. 무상 급식을 포퓰리즘으로 몰고 가고, 투표까지 몰고 가겠다는 오 시장의 문제 해결 방식은 새로운 문제를 야기시킬 것이 뻔하다. 머피의 법칙이다. 잘못 될 가능성이 있는 일은 반드시 잘못된다.



* '머피의 법칙'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을 참고, 인용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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