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밥

4대강, MB 말 좀 제대로 들으세요?

by 밥이야기 2011. 4. 27.
728x90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올해 4대강 사업 홍보비는 34억5000만원. 국채사업 홍보비 중 가장 많은 예산입니다. 그뿐이겠습니까? 이 부처 저 부처 세탁한 홍보비까지 따져 계산해본다면 금액은 더 늘어나겠지요. 그런에 왜 정부부처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을 무시하는 걸까요?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시나요?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이 완공되면, 반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천지창조라는 말도 했으니까요. 천지창조가 돈 들여서 홍보할 필요있나요?


부문별로 4대강 사업이 완공되면, 굳이 혈세 들여서 홍보할 필요없지요. 사업에 대해 확신이 있고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다면 홍보비는 필요없습니다. 지금까지 정부가 4대강에 쏟아 부은 홍보비만 국정감사감이지요. 지금이야 쉬쉬, 어영부영 넘어가고 있지만, 감옥갈 사람 많을 것 같아요. 어디 홍보비뿐이겠습니까. 정부부처에서도 4대강 사업이 천지개벽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 아닐까요.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이라도 천지개벽을 무시한 4대강 홍보비 예산을 책정한 해당 부처 공무원에 대해 잘못을 묻기 바랍니다. 홍보비 들이지 않고 홍보하는 방법은 많지요.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사업 현장에 가서 천지개벽 발언만 계속하면 됩니다.그러면 언론이 앞다투어 다룰 것이고, 누리꾼들이 퍼나르겠지요. 이런 공짜 홍보를 뒤로하고, TV 광고 제작비에 돈을 쓸 필요 없습니다. 세계적인 대중인문지리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도 홍보를 한다고 하니.... 국가적 망신을 세계적 망신으로 확대하려고 하네요. 대단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장 전 부처에게 지시하시길 바랍니다. "천지개벽인데 웬 홍보비냐!" 세상 천지에 이런 황당무개한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니, 참 부끄럽습니다. 계속 부끄러워해야 하나요? 자라나는 아이들이 섞은 물 냄새가 진동하고, 온갖 유흥 시설이 가득찬 곳에서 어떤 감수성이 살아날까요?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