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밥

신경민," 국정원건은 저질쑈를 보는 듯 "

by 밥이야기 2011. 2. 22.
728x90


*이미지출처:노컷뉴스



"국정원건은 저질쑈를 보는 듯..물론 우방국사절에 대해 첩보활동을 하는 법이어서 우리 대표단이 워싱턴에 가도 무척 조심합니다.특히 협상단의 경우..그러나 이건 완전히 저질 절도단이죠.정보부의 이런 행태는 정치수준과 관련있고 부서자질수준의 문제입니다.(신경민 트위터)"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국정원). 국민 세금으로 기껏하는 일이 손님으로 온 외국 사절단 정보 빼내는 겁니까.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적대적 관계나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상대도 아닌 것 같은데 그렇지 않나요? 과연 어떤 정보를 빼낼려고 저질쇼를 벌였나요? 스파이가 아니라 도둑질. 입장 바꿔 생각해보십시오. 인도네시아 측 입장에서는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자세한 내막은 밝혀지겠지만, 분명 정보라인(국방부와 국정원의 혼선)에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언론에 알려지다시피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무기 수출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T50(고등 훈련기) 수출은 원전과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챙기고 있는 사업 중에 하나지요. 가격은 한 대당 2천5백만 달러. 결국 국방부프로젝트를 국정원에서 개입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공을 챙겨보겠다는 과잉충성이 낳은 결과지요. 국방부 입장에서도 기분이 좋을리 없을 겁니다. 이렇듯 이명박 정부들어 안보체제는 실타래처럼 꼬여 있습니다. 안보난맥. 국정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지요.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국정원에 의한 잠입 의혹을 보면서, 국정원장은 이제 그만 물러나셔라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장의 사임 소식도 전해 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을 앞두고 기자들과 산행길에 오른 다음 하산한 뒤 막걸리 한 잔 마시면서, "나는 권력을 행사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권력을 행사하지 않고 어떻게 대통령직을 수행하실 수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권력은 누가 쥐고 있나요? 형님이십니까? 국정원장? 저질쇼 이제 그만하시지요. 국민들은 이제 비판하는 것도 식상해 할 정도로 지쳐있다는 것을 아시길 바랍니다. 저질쇼 띄엄띄엄 공개하지말고 한꺼번에 종합저질버라이어티쇼로 한 번에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