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이슈는 작년의 연장선에 있죠.모든 문제에는 여전히 북한과 4대강이 잠복했구요.종편은 예상대로 각종 세트이슈를 안고 나타났네요.헌재,법원 인적개편은 우리 향후를 결정지을 나침반이 될거구요.오는 12년 정치의 해를 앞두고 올해 만만치 않습니다”(신경민 트위터)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2011년)는 선거가 없으니 일에 매진하자며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주문했지요. 권력누수(레임덕)나 정치적 소통이야기 하지 말라며, 자신은 소통하는 대통령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올 한 해는 정치적 공방이 더 가열될 것 같습니다. 2012년 총선(4월)과 대선(12월)을 앞두고 포석을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인적개편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안위를 보존하기 위한 인사들로 충원될 것이니. 제도적 틀 안에서 제도를 권력을 통해 활용할 공산이 큽니다.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로 선정된 조선, 중앙, 동아도 권력에 더 기생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권력과의 밀해가 없으면 생존하기가 힘들겠지요. 2012년이 정치의 해가 아니라 2011년이 정치의 해라고 보고 싶습니다. 물론 정치의 해가 아닌 적 없지요. 사람 사는 공간이 정치적 시공간이니까요. 대북관계도 갑작스럽게 돌변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이슈화시켜 활용될 수 있지요. 남북정상회담도 돌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 한 해가 선진국으로 한꺼번에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치 않습니다. 여전히 한국의 생산력은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에 비해 떨어지니까요. 의욕만 앞서나가는 서민의 삶을 더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성장이라는 이면에는 희생이 따르지요. 그 희생은 바로 서민들이고, 자연입니다.
4대강 사업은 여전히 불씨가 피워져있지요. 내년은 식량 원자재의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물가는 오르고 서민들의 장바구니가 가벼워질 것 같습니다. 이상기후도 한 몫 거들겠지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소통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지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여론 관계없이 자신의 길을 가겠다. 정권 재창출을 위한 포석을 다 놓겠다. 요즘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너무 속아서인지, 측은지심때문이지 솔깃할 때가 있습니다. 속지말아야 합니다. 아무튼 2011년은 야권세력도 더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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