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어케 된 겁니까.
딱한 사정을 토로하면서 돈 빌려 달라는 메일이 많이 옵니다.
남을 돕는 일에는 찬성하지만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액수들이 아닙니다.
가게 이름, 조카 이름, 강아지 이름 지어 달라는 부탁도 거절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외수 트위터)
그러게요.
한국 경제가 좋아졌다고 하는 분들은 수상합니다. 수상하다는 말은 이상하다는 뜻도 있지만, 뛰어나다는 뜻도 있지요.
뛰어나게 수상한 한국경제.
서민들 체감 경기가 얼마나 좋지 않은지 장바구니 든 주부님께 물어보시면 확실합니다.
참으로 독특한 경제성장이지요.
올해는 그렇다 쳐도 내년에는 더욱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서민 예산은 삭감되었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이 복지국가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지요.
이명박 정부가 생각하는 복지은 어떤 복지인가요?
부자들을 위한 복지.
어떤 분들의 복지가 좋아졌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권력 심장부에서 일하는 분들과 잘나신 경제전문가, 기업 CEO, 복지부동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기업 임원들만 그런가요? 이분들은 딴나라에 살고 있는 분들인가요? 아니면 국민들이 딴나라에 살고 있는 건가요?
2011년은 특히 거품이 많겠지요.
속지말아야 합니다.
대선을 앞 두고 과대포장된 지표들이 춤을 출 것이 뻔합니다.
아무튼 다음 대권은 누가 잡을지 몰라도 이명박 정부가 뿌려 놓은 지뢰밭의 지뢰 제거한다고
5년 다 보낼 것 같아 걱정입니다.
좀 지혜로운 사람이 대통령에 뽑혀야 되는데.....
아니 국민들이 지혜로워져야지요.
내년도 경제와 관련된 지표나 선심성 공약, 깜짝쇼에 속지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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