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기론은 90년대 중반에도 있었습니다. 지금 MB는 그때 영삼이가 하던 닭 짓을 반복하고 있는 거죠. YTN이나 KBS 같은 관영매체들이 옆에서 열심히 부채질하네요. 70년대에 신물 나게 본 거라 봐주기 지루합니다.”(진중권 트위터)
“닭들아 미안하다.” 닭 짓하는 사람들 때문에. 닭 짓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반복이지요. 새벽마다 “꼬끼오 꼬꼬댁”, 을 반복해 대니까요. 몇 년 전에 충북 지역의 한 양계장에서 하루를 보냈는데, 새벽에 잠을 잘 수 가 없었습니다. 얼마나 소리를 내 지르는지. 요즘이야 닭 키우는 시골에서나 들을 수 있지만, 예전에는 도시 동네방네에서도 닭소리를 흔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주민이 변화하면서 통일이 가까이 오고 있다“ 라고 말했지요. 북한 주민들이 남한이 잘 살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곧 변화가 올 것이라고. 통일을 싫어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가장 큰 문제는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일이 되는 경우입니다. 독일도 준비를 했지만, 얼마나 고생했습니까. 참 배짱 좋으신 대통령이지요. 롯데마트 '통큰치킨'이 아니라 통 큰 대통령입니다. 날치기로 통과된 예산 보십시오. 서민 예산은 삭감하고 형님 예산은 통 크게 챙겼으니까요. 통 큰 것이 아니라 속 좁은 대통령입니다. 북한 주민이 남한이 잘 산다는 것을 당연 알겠지요. 지금은 6.70년대입니까. 탈북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명박 대통령만 이제 알았나 봅니다. 정보력 대단하시지요. 이러니 연평도 포격사건이 발생하지요.
닭들은 사람이라도 깨웁니다. 진중권씨가 표현을 잘못했어요. 닭짓이 아니라 뻘짓(허튼짓)입니다. 북한 주민들이 변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속 좁은 대북관계의 변화가 더 필요합니다. 이런 말을 하니 북한 지도부도 맞 뻘짓 하는 거지요. 북한대학원이 입학해서 공부 좀 하시길 바랍니다. 전문가들도 제발 뻘짓 그만 하세요. 이러니 나라꼴이 엉망이 되고 있는 거지요. 아무튼 삼척동자도 아는 대단한 정보를 주신 이명박 대통령에게 감사드립니다. 헛웃음 나오게 해주셔서. 이러다가 병 생길까 걱정입니다. 헛웃음 위자료 청구 소송이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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