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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롯데마트 통큰치킨, 생닭도 싸게 판매하세요?

by 밥이야기 201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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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도 되지 않았는데, 롯데마트 통큰치킨 후기가 인터넷에 공개되어 논란을 빚었지요. 관심이 반영된 거지요. 통닭 값이 비싼가요? 비쌉니다. 4인 가족이 프라이드 한 마리 시키면, 한 마리로는 부족하지요. 한마리 반 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닭다리가 3개라고 생각하는 어린이 친구들도 있습니다.


롯데마트 치킨 판매 소식이 알려지자, 각 종 패러디물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히틀러가 아니라 치틀러 동영상도 나왔지요. 버뮤다 삼각지대(롯데마트 위치)도 소개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마트에 비해 롯데마트 매장 수가 적다는 것.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생닭 한 마리 가격은 얼마일까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가격을  종합해보면 한 마리에 오천 원 꼴입니다. 롯데마트 통 큰 치킨은 오천 원이지요. 정상적입니까? 이제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생닭 가격은 오천원 이하로 인하되어야 합니다. 또 하나 통큰치킨 직거래 원산지를 제대로 공개해 주시길 바랍니다. 소비자들도 직거래 할 수 있게. 아무리 직거래라고 하지만 납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통닭집 개업 하려면 롯데마트에서 공수 받은 닭으로 판매하면 잘 될 것 같습니다.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생닭가격이 만약 오천 원이라면 통큰치킨은 하늘에서 떨어진 닭인가요.


소비자들도 일곱시간 줄서서 롯데마트 치킨 구입하기 전에 생각 좀 해보세요. 과연 정상적인지. 폐닭도 관계 없는가요? 그러다가 비만증에 걸려 쓰러집니다. 그나저나 공정거래위원회는 무엇 하고 있나요? 구경만 하고 있습니까. 공정하고 담 쌓으셨나요. 있으나 마나 한 위원회 해채하시고 통큰치킨이나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암탉 일병 구하기!

 

 

광우병, 유전자조작농산물(GMO)수입, ,조류 인플루엔자.....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있습니다.

 

 

'동물공장'을 공동집필해서 공장식 농업,축산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피터 싱어와 짐 메이저.

 

최근 두 사람이 쓴 저서(죽음의 밥상)가 국내에 출판되었습니다.

쉬엄 쉬엄 읽고 있는 중.

 

오늘은 '죽음의 밥상'에서 소개한

'죽이기 전에 동정을(Compassion Over Killing :COK)'이라는

미국 시민단체를 소개할까 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몇 년 전 국내 방송에서 다큐멘터리로 이 단체의 활약상을

방영한 것 같은데.....

 

1995년 동물권리 운동가 폴 샤피르(Paul Shapiro)와

한국계 박미연씨가 주축이 되어

공장식 농장에서 고통받고, 병들어 가는 닭의 현실을

비디오로 담아내고, 닭들을 탈출시켜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게하는

활동을 시작하자..........

 

미국의 주요신문에서

이 단체를 널리 알리게 됩니다.

 

이름하여  '암탉 일병 구하기'

 

폴 샤피르(Paul Shapiro)

 

박미연

 

 

공장식 농업으로 생산되는 미국 양계산업의 현실을

들여다 보며 혀를 내 두를 수 밖에 없습니다.

닭만 아니라 돼지와 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의 대규모생산과 이익 논리앞에서

A4용지보다 작은 공간에서 닭한마리가 생활하고 있으니..

오로지 살찌우고, 많은 계란을 만들어 내기 위해

닭은 이제 기계가 되어 버렸습니다.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폐혜가 심각합니다.

 

조류 인플레엔자

2005년 유엔특별조사단은 조류독감 유행의

근본 원인 중에 하나가 많은 동물들을 좁은 지역에

몰아넣고 기르는 축산방법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1918년 스페인 독감의 유행당시

4천만명 이상 사망했듯이, 조류독감으로 인해

그 숫자를 넘어 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참 힘든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닭을 안 먹을 수 도 없고.....

 

미국식 농업 산업화(공장농업)는 이미 실패했습니다.

미국으로부터 교훈을 삼아야 합니다.

 

동물들이 먹어대는 엄청난 사료(일부만 써도 굶어 죽어 가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수질오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문제점이 너무 많습니다.

 

 

두 저자의 지적처럼 이제 먹을 거리의 윤리학이 절실할 때입니다.

 

 

"그렇다고 닭(육류)과 계란을 안 먹을 수는 없고,

야마기시 양계법이나, 양식적인 농가들이 많이 있으니

희망을 가지고, 단 살펴보고 먹는(생산지 추적) 습관을"

 

 

야마기시양계 관련 사이트 정보



http://www.yamagishism.co.kr/

 

'죽이기 전에 동정을(Compassion Over Killing)'

사이트 주소

http://www.cok.net/

 

좋은 정보가 많이 있으니 방문해 보시길....

 

 

 

COK에서 발행하는 잡지들

 

 

 

*동영상을 보고 싶으면!!!!

http://www.tryveg.com/cfi/video/

http://www.chickenindustry.com/cfi/videogallery/

 

 

*관련기사

도살은 인종차별이나 마찬가지이다(한겨레신문)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282729.html

 

 

* 포스트의 실린 일부 내용은 '죽음의 밥상(산책자)'에서 발췌 수록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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