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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를 떠난 명진 스님이 경북 문경에 있는 봉암사에서 친필 글을 보내셨네요. 봉암사는 879년에 창건된 천년 사찰 중에 하나이지요. 조선시대 때 화재로 전소되었지만 17세기에 다시 복원되었습니다. 우선 명진 스님이 고단한 마음의 짐을 풀고 봉은사 신도들에게 쓴 친필글을 읽어보시지요.
봉은사 누리집에 들어가 보시면 알겠지만, 많은 분들이 명진 스님의 떠남을 아쉬워하는 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스님말씀 처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겠지요. 오늘은 일요 법회가 있는 날인데 특히 봉은사 신도분들은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봉은사가 조계종 직영 사찰이 결정된 배경과 속내는 알 수 없습니다. 알지만 잠시 묻어 둔 것이지요. 아무쪼록 수행 정진하셔서 한국 사회의 큰 종교적, 정신적 지주로서 자리매김 하기를 기원합니다.
사바세계는 불교에서 말하는 현실 세계지요. 시비분별로 혼란스럽게 된 것은 명진 스님이 아니지요. 그런 상황을 연출하게 만든 한국의 '요즘' 때문입니다. 곧 끝날 날이 오겠지요.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이.....
>>회양산 봉암사 누리집 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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