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된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서 전유성씨 딸 이름(제비) 비화가 공개되었네요. 기사를 읽다가 잠시 웃었습니다.
최병서 왈 "선배 개그맨 전유성 딸의 이름이 뭔지 아나? 바로 제비다"
"전유성이 제비장 모텔에서 아이를 가졌기 때문에 아이 이름도 제비"
김학래 왈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딸 이름을 제비라고 지을 수 있냐, 만약 전유성이 아스토리아 모텔에서 잤으면 딸의 이름은 아스토리아가 될 뻔 했다. 그나마 여관 이름이 짧아서 다행이다"
개그계의 원조라고 불리는 전유성씨. 딸이 결혼한 이후, 전원생활에 푹 빠져 살고 있지요. 솔직담백합니다. 전유성씨 답네요. 딸 특혜 때문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 유명환 장관이야기로 눈과 귀가 지쳐있는데, 전유성씨 딸 이름 사연 듣고 잠시 곁눈질 하며 하늘을 보았습니다. 통일장이었으면 전통일, 황금장이었으면 전황금.유흥가 도로변에 장사진을 친 모텔 풍경과 국적불명의 이름으로 아로세겨진 이름들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전유성씨는 그래도 감각있게 잘 선택했네요?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데, 하늘은 모른 척 넓고 깊게 펼쳐져 있네요. 큰 피해가 없어야 하는데... 추수를 앞둔 농민들 가슴은 타들어가겠지요. 추수 전에는 일조량이 중요한데.. 쌀값 걱정에... 채소 값은 천정부지 오르고, 이래저래 힘든 사람들은 땅 살림, 가족 살림 하는 서민들.
유명환 장관도 이름을 이번 참에 개명하심이 어떨지요? 딸 이름을 바꿀 수는 없고. 특혜하면 유명환 장관이 상징처럼 떠오를 것 같네요? 어떤 이름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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