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이외수,“학연, 지연 공화국, 나의 명예졸업장은?”

by 밥이야기 2010. 8. 20.
728x90

 

 

“나는 우여곡절 끝에 춘천교육대학을 중퇴했다. 학연공화국이자 지연공화국으로 알려져 있는 대한민국. 남들이 10년이면 도착할 수 있었던 목적지에 나는 30년이 걸려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나중에 명예졸업장을 받기는 했지만 그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다.”(이외수 트위터)

 

 이외수씨가 트위터에서 하도 닭 먹어라 닭 먹어라 BBQ 선전 해대시니, 엊그제는 BBQ 튀김 닭 한 마리 시켜 먹었습니다. 트위터에서 한 달에 몇 번 BBQ관련 트윗해서 받은 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는 이외수씨. 기업과 개인이 만나서 윈윈하는 나눔연계 공익광고캠페인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좋은 일이지요. 아무튼 요즘 BBQ만 보면 이외수씨가 떠오르는 걸 보면, 반복 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연고주의. 요즘은 8.8 내각 후보 인사들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공개되고 있는 막말, 위장전입, 탈세의혹 등 등 이른바 학연연고사회가 만들어 낸 말의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한국 교육 현실의 현주소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학연, 지연 연고사회의 폐단이 살아지지 않는 이상, 공정한 사회는 불가능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진정성 없는 립서비스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뭐 하나라도 제대로 하면 좋은데..... 국민들이 반대하는 4대강 사업만 물고 늘어지고 있으니, 결국 립서비스는 4대강 사업 방패막이 서비스지요. “자연은 그냥 놔두면 녹색성장한다고 보는데 강제 녹색성장을 시키려는 듯하고, 또 녹색성장해야 할 젊은이들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이외수)

 

갈색성장? 자신들 잘못이 드러나면, 이해해 달라. 공평하고는 담쌓은 이명박 정부. 낙엽이야 시들어 갈색으로 물들어 땅에 떨어지더라도, 땅을 위해 새로운 생명을 위에 밑거름이 되지만, 갈색 공화국은 낙엽보다 못하니....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