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청와대에서 내각 2기 고별만찬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히 정운찬 총리에 대해 칭찬의 발언을 이어갔네요. 한번 맺은 인간관계를 중요시 한다는 이명박 대통령. 국민과의 관계나 제대로 풀었으면 합니다.
정운찬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다독거림에 화답했습니다. “대통령님 덕분에 대한민국은 세계의 중심국가로 진입하게 됐다. 인구가 5천만이 넘으면서 국민소득이 1인당 2만달러가 넘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한국 외에 6개국밖에 없다. 우리는 명실상부한 G7국가로 가고 있는 것”.
떠나는 사람 비판하고 싶지 않지만, 정운찬 총리 말은 제대로 합시다. 원님 덕에 나팔 분 것이 아니라, 말실수로 1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까. 정치 생각하지 마세요. 공부도 좀 하시고 성찰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운찬 총리는 팽당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여러 상황을 감안, 잔머리 굴려 김태호 총리내정자를 염두해 놓고 있었지요.도대체 이명박 정부에서 무엇을 하셨나요? 세종시 삽질 밖에 더 있습니까. 떠나시는 마당에 솔직해집시다.
또 한분의 말실수 달인, 이명박 내각 최장수 유인촌 문체부장관은 “밖에 나가서는 할 말은 좀 하고 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참 재미있는 사람들이지요. 안에서 그만큼 할말 했는데, 막말했는데 나가서까지 말하겠다고 하니.... 말하는 거야 자유지요. 말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추축컨대 권력의 맛을 들인 유인촌 장관은 아마 정치판을 기웃거릴 것 같아요. 잠시 휴식기를 갖다가 이명박 대통령의 부름을 받겠지요. 이게 바로 이명박 대통령의 인간관계 아닙니까?
아무튼 유인촌 장관이 밖에 나가서 할 말 하겠다고 하니 기대하고 싶네요. 그나저나 민주당 최종원 의원에게 한 대 맞아야 하는데.... 기회가 오겠지요? 밖에서 막말하면, 밖에서 혼내주시길 바랍니다? 국가의 품격을 드놓인 총리와 장관. 총감독 이명박 대통령. 오랫동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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