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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홍준표,“안상수 사퇴해야,한나라당 병역기피당 된다?”

by 밥이야기 201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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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국민들에게 난리블루스를 선사하고 있네요. 홍준표 의원은 한나당 대표 경선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안상수 의원에게 1966년부터 10년 이상 징병검사와 입영을 기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상수 의원이 행방불명을 계속하다가 1978년에 고령자 면제를 받았다며, 병무청 홈페이지의 공개된 안상수 의원의 '공직자등 병역사항공개 조회' 내용을 공개했네요.

"이번 전대에서 이렇게 병역면제한 사람이 당 지도부에 입성하게 되면, 한나라당은 병역기피당이 된다"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 oblige)를 하지 않는 정당과 지도부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홍준표)

 
용호상박? 전여옥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는 “죄파들이 감히 범접못할 명분과 시대정신 그리고 정직함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라고 말했지요. 오늘 보니 한나라당 돌아가는 꼴이 한심했는지, “당의 앞날이 걱정됩니다. 누가 뮈라던 이 나라에 번영과 자븐심을 가져올 정치철학을 지닌 지도자를 내세워야 하는데~ ”(전여옥 트위터).

 

이명박 정부가 왜 이리 비판받는지 아시겠습니까? 국정운영 철학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기업 CE0도 경영철학이 없으면 하루 아침에 쫄닥 망할 수 있는데, 국가 지도자라는 분이 어중간한 중도실용을 들고 나와서, 전혀 실용노선을 보여주고 있지 않으니, 한나라당이 내분을 겪는 것 아닐까요.

 

한나라당이 일일신우일신하려면 우선 과거의 나쁜 잔재를 털어내야 합니다. 홍준표 의원이나 안상수 의원, 전여옥 의원 같은 분들이 일선에서 물러나야지요.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의원을 말할 것 없고요.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이 위기이자 기회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당보다는 정녕 국민을 위한 길이 어떤 길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청산이 필요합니다.

1. 정두언 의원이 말한 국정농단 100가지를 밝히게 해야 합니다.
2. 연고주의 내각이 아니라 중립내각을 구성하세요.
3. 4대강 사업을 포기하십시오.
4. 인적쇄신을 제대로 하십시오.

 

그 다음이 바로 서민정책입니다. 소수를 위한 경제가 아니라, 다수의 균등한 삶을 위해 헌신하십시오. 그 길 만이 위기에 빠진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살릴 수 있는 길입니다. 대통령이라는 직책이 원래 욕을 많이 들어 먹는 자리 아닙니까. 좌파 때려 부수기라는 이분법적 뇌구조를 가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찾으면 안 됩니다. 국민들한테 억지 사과하라고 말 안 할 터이니, 위기를 기회로 삼고 조기 레임덕에 빠져 서민경제 더 흔들어 놓지 마십시오. 위기는 더 큰 위기를 불러 올 수 있다는 것을 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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