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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김미화 블랙리스트 발언 정말 명예훼손감일까?

by 밥이야기 201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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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씨 KBS 블랙리스트발언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과연 트위터에 올린 김미화씨 발언이 정말 KBS 명예를 훼손했을까요? 한 번 따져 볼까 합니다.

 












KBS에서 김미화씨 글을 문제 삼을 만한 발언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1
사실 어제 KBS에서 들려온 이야기가 충격적이라 참담한 마음을 금치못하고있습니다. "김미화는"KBS내부에출연금지문건이존재하고돌고있기때문에 출연이 않된답니다(김미화)

 

1번 항목은 김미화씨가 어떤 통로에서든 들은 이야기를 전한 거지요. 김미화씨 입장에서 그 이야기를 하신 분에 대해 이야기 하면 그뿐입니다. 문제는 내부문건이 있다고 발언한 사람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공개를 할 할 것인지 아닐 건지가 관건이겠지요.

 

2
확인 되지 않은 편향된 이야기를 듣고 윗사람한마디에, 제가 보기에는 누군가의 과잉충성이라 생각 됩니다(김미화)

 

2번 항목은 지극히 개인적인 비판적 발언입니다. 문제 삼을 이유가 없지요. 만약 이 글을 문제 삼는다면 대한민국 국민 중에 명예 훼손죄 당할 사람이 부지기수 아닐까요?

   

3
KBS에 근무하시는분이 이글을 보신다면, 처음 그말이 언론에 나왔을때 제가 믿지 않았던, 정말 한심하다고 생각했던 "블랙리스트"라는것이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다니고있는것인지? 밝혀 주십시요. 참... 슬픕니다.(김미화)

 

3번 항목은 소문이 이러한데, 맞는냐 라고 질문을 던진 겁니다. 블랙리스트 자체를 한심하다고 생각한 김미화씨. KBS 입장에서는 당연 정중하게 그렇지 않다고 말하면 됩니다.

 

김미화씨 발언은 누구나 제기할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수준의 이야기입니다. 마치 유명인이 그런 말을 해서 되냐고 말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문제지요. 국가로부터 소송을 당한 박원순 변호사도 마찬가지지요. 정황을 미루어 짐작컨대, 민간인 사찰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지요. 생각해보세요.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민간인 사찰을 한 것에 대해서는 무어라 변명하실 겁니까. 누가 고소를 당해야 합니까.  일반인에 대한 민간인 사찰이 이루어질 정도인데, 유명인사들은 어떻겠습니까?

 

KBS가 발끈한 이유는 하나 밖에 없습니다. 자신없으면 소송걸자. 이명박 정부의 논리하고 똑같아요. 일단 비판하면 소송 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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