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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전여옥이 김미화를 김아무개씨로 부른 이유?

by 밥이야기 2010.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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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의원. 참 독특하신 분입니다.  비판을 받으면서도 진부한 이야기를 계속 쏟아내는 것 보면, 전심장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자신들의 끼치는 나쁜 영향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연예인들이 입 바른 소리하면, 영향력있는 사람들이 책임지지 못한 말 한다고, 면박을 주니까요.

 
전여옥은 의원은 자신의 공식 누리집에 <선정성과 포풀리즘속에 표류하는 오늘>이라는 글을 통해, 주특기 포퓰리즘과 좌파이야기를 또 꺼냈습니다. 다룰 소재가 없다보니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맨날 진부한 이야기만 합니다. 언론에 그렇게 뜨고 싶나요? 지금부터 띄워 드리겠습니다.

 
내용인즉, 전여옥 의원은 예를 들며 외국 출장이 잦은 분이 외국에 나갔다가 한국에 오면 문화적 충격에 휩싸인다고 합니다. “방송에 그것도 초저녁 토크프로그램에 나오는 한국연예인들 '속치마 바람으로 앉아있는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고 합니다.(전여옥)”. 방송 프로그램을 잘 보지 못해서 전여옥씨에게 묻고 싶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이 그런지? KBS인가요? 아니면 케이블 방송? 남 한테 들은 이야기라 하더라도 어떤 프로그램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방송도 방송이지만 전여옥 의원이 자주 보는 조중동 인터넷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선정성 넘치는 광고가 주렁 주렁 달려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좋습니다. 선정성 발언까지는 이해합니다. 두 번째는 천안함 침몰 관련 이야기입니다. “정말 너희 나라는 불행하다. 어떻게 같은 민족이, 그것도 그렇게 많이 도와줬는데 이런 극악무도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느냐? 자기 일처럼 분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일부 한국 매체 가운데 '46명용사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북한을 비난하기 보다는'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하기에 올인을 하고 있으니 진짜 충격의 연속이라고 합니다.”(전여옥).

 

왜 그런지 모르세요. 천안함 때문만은 아닙니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상식적인 수준에서 제대로 국가를 운영하고 있다면 누가 올인해서 비판하겠습니까. 최고 통치자는 비판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 자리가 원래 그렇지요. 문제는 하는 일마다 수준이하니 욕이 나오지요. 전여옥 의원은 유엔 안보리 의장 성명에 북한 어뢰침공이라는 표현이 담겨지지 않은 이유를 모르고 계시나요? 국회의원 수준이 이러니 한국 정치가 암담하다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마지막, 김미화씨 이야기인데 왜 김아무개씨라는 표현을 썼는지 참 웃기네요. "정작 경찰서에 가지도 않았으면서 출두한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대한민국 만세!'라고 마무리한 김 아무개씨-그렇게 편파방송을 했으면서도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려 한것까지는 그렇다 칩시다. 그러나 '대한민국 만세!'하며 이 나라를 조롱한 것은 두고두고 스스로 책임지고 댓가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전여옥)

 

출두하겠지요. 출두할 것을 감안하고 글을 쓴 것입니다. KBS에 블랙리스트가 없냐고 질문한 것을 문제삼아 바로 명예훼손죄를 물으니 죄없는 김미화씨가 참 기가 차겠지요. 상황이 여의치 않아 출두 하지 않을 수 있지요. 그게 문제가 되나요? 전아무개씨. 대한민국이라고 부르면 안 되나요? 전여옥 의원의 대한민국은 어떤 대한민국인가요? 좌파 척결. 경찰이 김미화씨가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 스튜디오에 난입한 것을 알고 있나요? 이게 바로 대한민국 현실입니다. 한쪽 눈감고, 외눈으로 세상을 보니 욕 들어 먹는 겁니다. 나이 값 좀 하세요. 전여옥의 외눈박이 포퓰리즘은 오랫동안 기억되겠지요. 누가 대가를 치룰 지 두고 봅시다.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김미화씨는 자신이 트위터에 글을 올린 것과 관련, "떳떳했고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지요.


전여옥씨 제발 떳떳하게 사세요. 어설픈 서푼 짜리 글 쓰지 말고. 김미화를 김미화라고 부른지 못하는 전아무개씨가 참 한심해 보입니다. 김미화씨다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것 같아, 겁나서 김아무개씨 쓰셨나요? 이러니 전아무개씨 같은 정치인들만 보면 한숨이 나오지요.



 

  *이미지출처: 전여옥 공식 홈페이지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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