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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김미화, “KBS에서 들려온 이야기가 충격적”

by 밥이야기 201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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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화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조금 길게 글을 올렸네요. 트위터는 140자 이내에 글을 끝내야 되지만, 응용프로그램을 연계해서 길게도 쓸 수 있답니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140자를 넘겼을까요........

 
“저는 코미디언으로27년을 살아왔습니다. 사실 어제 KBS에서 들려온 이야기가 충격적이라 참담한 마음을 금치못하고있습니다. "김미화는"KBS내부에출연금지문건이존재하고돌고있기때문에 출연이 않된답니다. 제가 많이 실망한것은 KBS안에있는 피디들은 저와함께 20년넘게 동고동락했던 사람들이고, 친구들입니다. 확인되지않은 편향된이야기를듣고 윗사람한마디에, 제가 보기에는 누군가의 과잉충성이라 생각됩니다 만, 저와20년넘게 생활을 함께했던, 저에대해 너무나도 잘아는동료들이 저에게 상처를 주고있다는 사실입니다. KBS에 근무하시는분이 이글을 보신다면, 처음 그말이 언론에 나왔을때 제가 믿지 않았던, 정말 한심하다고 생각했던 "블랙리스트"라는것이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다니고있는것인지? 밝혀 주십시요. 참... 슬픕니다. ”(김미화 트위터)

 





참 슬픈 현실입니다. 민간인도 자신의 블로그에 때 지난 이명박 대통령 BBK 동영상 올려났다고 사찰 받는 마당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하겠지요? KBS 사장이 누구입니까. 이명박 대통령 후보시절 언론 특보였습니다. 공영방송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권력핵심부에 있던 사람이니, 방송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겠습니까?


과잉충성하는 사람들도 당연 늘어나겠지요. 블랙리스트까지는 아니어도 심증적 블랙리스트를 갖고, 정부에 조금이라도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제외시키겠지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이제 조금만 참으시면 됩니다. 아니 참는 것이 아니라 선거에서 계속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심판 받을 수 있도록 표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7.28 재보선 투표 때도 투표하라고 응원보내주십시오. 지금은 그 길 밖에 없습니다. 끊임없이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만들어 가는 길. 이들이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공개하겠습니까? 공개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다 들통이 나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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