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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명진스님, 진중권 ‘영포회’ 집중포화 터뜨리다!!

by 밥이야기 2010.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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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스님이 어제 열린 봉은사 일요법회에서 영포회(영포목우회)와 관련 거대 권력이 이렇게 사조직화되면 국가조직이 아니라 법치의 탈, 국가의 탈을 쓴 폭력조직”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짓”이라며 포화를 터트렸습니다. 물론 자신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이동관 홍보수석에게도 108배 참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진중권씨는 필리핀 공중비행을 끝마쳤는지 잘 모르겠지만, 자신의 블로그에 <불법사찰, 가증스럽네요>라는 글을 올렸네요. 자신도 사찰 대상이었다며, 이명박 정권의 저질러진 야만적인 기록을 담은 ‘'MB 정권 흑서'를 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네요. 많이 흥분되겠지요. 비행 끝내고 흑서나 집필해보세요. 베스트셀러는 힘들겠지만, 이명박 정부에서 사들이지 않겠습니까? 초판은 나갈 것 같아요. 흑서(백서) 초판 나가기 쉽지 않습니다. 아예 찍을 때 초판 기준을 만부 이상 책정하는 것도 방법일 듯합니다.

 

“모 인터넷 매체에 갔다가 들은 얘긴데, 심지어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 불렀다고 청와대에서 전화가 온답니다. 이분 한나라당 의원 중에서 이른바 친박에 속하나 보지요? 도대체 자기 당 의원들조차 매체에 못 나오게 막는 사람들은 대체 누굽니까? 학교에 갔더니, 미학과 새카만 여자 후배 하나가 제 남편이 청와대에 근무한다고 합디다. 그래서 "제발 전화질 좀 그만 하라 그러라."고 쏘아주었습니다.

슬슬 터질 게 터져 나오는 겁니다. 얼마 전 경찰고문 사건도 결국 MB의 실적주의가 나은 참사였지요. 이번 민간인 사찰 건도 결국 거번먼스에 대한 MB식 발상이 나은 참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집권 3년 지나가고 있습니다. MB식 국정운영의 후유증들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때가 된 거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온갖 비리들도 터져 나올 겁니다.“(진중권 블로그)

 

명진 스님은 민간인 사찰과 영포회에 “ 분노하지 않는다면 이웃집 고양이를 때리고 10층에서 떨어뜨린 ‘고양이녀’를 옆에서 보고도 모른 체 지나가는 것과 다름없다지적했습니다.

 

오만한 정권, 착각에 빠진 정권의 마지막 수순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수록 더, 이명박 정부를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잠시라도 여유를 가지면 안 됩니다. 왜냐면 또 착각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이제 볼 장 다 보았는데, ‘일단 챙겨보자’라는 부패심리가 작동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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