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동우 가족
어제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내게 남은 5%'를 보고
시청자들이 눈물을 흘렸을 것 같습니다.
나이 들면 눈물이 많아진다고 하지요. 기쁨도 슬픔도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그림에
감정이 복받쳐 눈물 흘릴 때가 많습니다.
이동우의 이야기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이자, 우리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모두가 장애인입니다. 장애가 올 수 도 있지요. 그런 마음으로
장애와 병을 가진 분들을 바라본다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지겠지요.
어제 흘린 눈물은 모두에게 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틴틴파이브 개그맨 이동우 씨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렸습니다.
정상인의 시력에 견주어 5%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막막한 안개 속에 머물러 있다고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는 희귀병 환자 수만 60만 명에 이른다고 하지요.
희귀병(환자 2만 명 기준) 환자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 할 때입니다.
부인 또한 뇌종양 수술로 인해 한 쪽 청각을 잃었다고 합니다.
틴틴파이브와 함께 무대에 선 이동우. 아들(지우)을 위해 부른 ‘ ‘지우의 꿈’
눈물이 줄줄 흘러 나왔습니다.
어제 기억을 되살려 이동우 씨 미니홈피를 들어가 보았습니다
눈을 감으면 널 볼수거 없다는 사실에 내 열정이 가끔 어정쩡해지는 걸 아니?
널 사랑할 수 있는 여러가지 다른 방법들도 미리 공부할 것.
책읽기를 좋아하는 것 같네요. 법정스님의 무소유 부터 쥔스키트까지...
이동우 씨 힘 내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팬들이 있으니까요.
아내와 아들이 당신의 눈이 되어 줄것입니다.
당신은 아내와 아들의 귀가 되어 주면 됩니다.
세상에는 눈이 있으나 마음의 눈을 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지요. 물론 그 고통을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
아무쪼록 희망을 잃지 마시고... 절망의 어둠속에서 마음의 눈을 뜨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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