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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중앙일보, '4대강 사업이 과학의 문제입니까?'

by 밥이야기 201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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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는 오늘(26일) 사설을 통해 종교계의 4대강 반대를 논란으로 세몰이 양상으로
몰고 갔네요. 기사제목은 ‘ 종교계 4대강 논란, 세몰이 양상 곤란하다’

 
말은 제대로 하셔야지요. 세몰이를 한 곳이 어디입니까.
이명박 정부지요. 국민 여론이 4대강 사업에 부정적인데, 오로지
4대강 사업은 강의 미래, 삶의 미래를 담보해 준다고 홍보하지 않았습니까.
4대강 찬성 논리로 세몰이 한 곳은 분명 이명박 정부입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것은 고귀한 주권 행사입니다.
세몰이가 아니지요.
지금 불교, 개신교, 카톨릭, 원불교가 4대강에 반대하는 이유를 알고 계시는 겁니까?
중앙일보는 자꾸 4대강 사업을 과학의 문제라고 하는데
번지 수 잘못 찾으셨습니다.

중앙일보 이름을 아예 ‘중앙사이언스’지로 바꾸시지요?
과학도 중요합니다. 현재 인류가 처한 지구온난화나 환경문제는
과학문명, 기술문명의 이기가 만들어 낸 결과이기도 합니다.
인류생존과 번영이라는 기치아래 자연을 수평적 관계로 보지 않고 홀대했지요.

 
세계의 석학들은 말합니다. 지구촌 환경문제나 대기,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명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풀어야 한다고.
그 다음 생명의 가치에 따라 과학을 활용해야 겠지요.
과학의 문제로 4대강 사업을 접근하면 정말 과학 문제가 됩니다.
모르십니까? 중앙일보에 실렸던 과거 환경관련 기사도 보지 못하셨나요?

 
과학과 인간의 욕망이 빚어낸 현실에 대한 성찰 속에서
4대강을 어떻게 더 살아있는 강으로 만들지 고민해야지요.
지금 4대강 공사 현장을 가보세요. 중앙일보 말처럼 과학의 문제로
들여다보세요. 얼마나 강과 대지가 망가지고 있는지.

 
중앙일보는 세몰이 하지 마세요, 대토론회 좋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자해지해야 할 사람은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토론회에 나와야 합니다.

어설픈 논리로 국민의 눈을 현혹시키지 마세요.
뒤늦게 4대강 사업의 현실을 알게 된 사람들이 얼마나 충격을 받고 있는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바랍니다.


4대강 찬성는 좋고
4대강 반대는 선거법 위반인
‘이상한 4대강의 나라’ 이런 나라가 세계에 어디 있나요?
진실을 알리고 부당함을 알리는 세몰이는 커져도 상관없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에 있고 싶으면 공부좀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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