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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도올 김용옥 발언 국보법위반,‘흥부가 기가 막혀’

by 밥이야기 201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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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남소연





봉은사 특별 일요 법회에 초청 받은 도올 김용옥.
민군조사단의 천안함 발표를 0.0001%도 설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강연내용이 알려지자 조선일보는 잘 알지도 모르는 지식인들이
입 다물라고 기사를 보내는 등 도올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도올이 일침에 흔들릴 사람입니까?
보수단체들이 모여모여, 예전에 신해철이 북한 미사일 발사 발언을 문제 삼아
국보법을 위반했다고 고발했듯, 도올 김용옥의 발언을 꼬투리삼아,
역시나 혹시나 대검찰청에 고발했네요.

 
사람 사는 일, 고소 고발을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사사건건 고소, 고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좋은 모습은 아니지요? 분명 어느 한 쪽의 억측이 도를 넘어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봉은사 명진 스님은 이명박 정부를 ‘고소 공화국’이라고 핀잔을 주었지요.

 
보수단체들은
고발을 하기 전에 도올 김용옥 선생의 발언 전문을 제대로 읽어 보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천안함 발표와 정부의 입장표명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누구나 비판할 수 있고, 부정할 수 있습니다. 헌법에 보장된 표현과 사상의 자유를 왜 이리 부정하시나요?
도올이 천안함 침몰에 대해 100% 신뢰할 수 없다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될 수 없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신뢰할 수 없다는 말을 ‘북한의 날조극’에 동조했다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자기 식 해석이며, 날조가 아닐까요.

 
이들 보수단체는 도올이 4대강 사업을 비판한 것도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승려의 신분으로 4대강을 반대하면 문제가 없고, 일반인이 법회에 참석해서
4대강을 비판하면 선거법 위반인가요?

 
흥부가 살아있었다면 얼마나 기가 막혀했을까요?
도올도 기가 막힐 것 같습니다.

 
도올 발언의 고갱이는 
천안함 침몰 결과발표를 신뢰할 수 없도록 만든 사람들이 누구인가?
북한 어뢰 침공이라고 발표했지만, 결국 한반도의 냉전(전쟁모드)으로
피해를 입을 사람은 누구인가? 용서와 화해 종교 속에 담긴 사람과 포용은 무엇인가?
생명의 의미는 무엇인가? 화두였습니다. 좀 거친 화두였지요.

 
지극히 상식적인 범위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방대한 지식을 통해
입장을 밝힌 것을 가지고, 국보법이라는 족쇄로 입에 자갈을 물리려는
세력들은 이성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기 바랍니다.
이해하기가 싫으신 것 같요, 이해를 못하시는 건가요? 정말 뇌구조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오른쪽 뇌의 두정엽에 손상을 입으면, 왼쪽에 있는 음식만 먹거나, 신체 왼쪽 부문에만 옷을 입는
시각적 오류를 일으킵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친 시각이야말로 한 쪽을 부각시키는 행위야 말로
대단한 은폐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지요!!!


치료가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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