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만장 일치,스웨덴은 왜 주저했나?

어제(20일) 발표된 천안함 침몰 원인 결과 발표.

미국 CBS 방송과 워싱턴 포스트지에 천안함 침몰 조사단에 합류한
스웨덴 전문가들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하는 것을 주저(reluctant)했다'는
기사가 나가자, 인터넷 공간이 다시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기사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CBS 입니다. 빨간 색으로 밑줄 친 부분입니다.
공개된 어뢰 사진의 '1번'처럼 푸른 색이 아니라.....^^
스웨덴은 주저(reluctant)했다.

워싱턴 포스트지 입니다.
외국 조사단 중에서 스웨덴전문가들이 '가장 주저(the most reluctant) 했다'
많은 물중이 나온 뒤에야 동의를 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왜 스웨덴은 주저했을까요?

문제는  '천안함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발표 때
참여한 기자가 "외국 조사단 일부 용원은 최종 결과에 합의하지 않는다는 보도도 있는데 만장일치인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민·군합동조사단장 박정이 육군중장은
 "외국 조사단 모두가 완전하게 일치를 봤고 견해가 일치했다"


힘들게 조사한 다음,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없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면
당연히 스웨덴 측 전문가들이 진행과정에서 동의하지 못한 부분까지 밝혀야 되는 것 아닌가요?

CBS와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지'가 오보였는지
지금이라도 최종 결과를 도출하기 전에 스웨덴 조사단들이 의문을 가졌던 점에 대해
정부는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아울러 조사 과정의 자료와 그 모든 것을 공개해야 합니다.
명명백백한 백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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