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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천안함 북한 어뢰공격, 명진 스님 말이 떠오르는 이유?

by 밥이야기 201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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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침몰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민,군 합동조사단 윤덕용 공동단장(사진:오마이 뉴스)

 

오늘 천안함 침몰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가 오늘(20일) 오전 10시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발사(버블제트)’로 인한 침몰.
어제부터 기정사실화 되어 일부 언론에는 보도되었지요. 미국 대통령은 알고 있었고
국민은 보수 신문을 읽고 알았으니까요. 참으로 순서가 이상하지요?

  봉은사 명진 스님이 최근 프레시안과 가진 인터뷰 내용이 떠올라서 옮겨 볼까 합니다.

 


"천안함 침몰은 제가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사고로 침몰한 거라면 문제입니다. 하지만 북의 소행이라면 더 큰 문제입니다. 북에서 잠수정이 내려와 어뢰를 쏴서 우리 배가 침몰했다는 겁니다. 여기서 생각해볼 게 침몰 이후 잠수정은 도망을 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모터보트 같으면 북까지 20~30분이면 갑니다. 하지만 잠수정은 최소 1~2시간이 걸립니다. 그때까지 우리 군은 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게 있습니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군대를 가보지 않았으니 군에 대해서는 무식합니다. 맥아더 장군이 '전투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북이 어뢰를 쏘고 도망갈 때 무엇을 했습니까. 대통령은 초기 대응을 잘했다고 합니다. 초기 대응은 새떼를 쏜 거 밖에 없습니다. 굉장히 심각한 일입니다. 경계도 실패했고 꽃 같은 청년들도 죽었습니다. 두 달 가까이 원인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명진 스님)

 
기자 질문)북한의 소행이라면 책임자의 문책도 있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희생된 장병들에게 훈장을 수여한 게 전부입니다.

명진스님)"맞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문책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대통령까지도 책임을 져야 합니다. 군대에 있을 때(명진 스님은 맹호부대 출신으로 월남전에 참가했다.) 전방에서 간첩이 넘어올 경우, 어느 지역으로 넘어왔는지가 초미의 관심입니다. 넘어온 지역 사단장 이하는 모두 목이 달아나기 때문입니다.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이라면 엄청난 허점이 생긴 겁니다. 근데 '군미필 정부'라고 놀림을 받는 MB정부 수뇌부에는 군대를 안 간 사람들이 대거 모여 있기에 모르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 군 통수권은 군대 갔다 온 사람들에게 맡기고 본인은 경제를 잘 한다니 그거나 하면서 삽질을 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출처:프레시안> 원문 읽어보기(클릭) 



천안함 침몰의 미스터리한 미스터리가 어쨌든 벗겨졌습니다.
북한의 원죄로 밝혀진 이상, 북한에 대한 조처는 정부당국이 국민 여론을 수렴 결정하겠지요.

하지만 이명박 정부오 군수뇌부는 북한이 영해를 침공 어뢰를 발사
할 동안 무엇을 했는지,
답해야 합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국방력 강화를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있지 않습니까!!

결과 발표에 국민들이 의문점을 다는 부분에도 답해야 합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미진한 의문도 풀어져야 합니다.
천안함 침몰로 숨진 영령들과 유가족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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