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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천안함 침몰 북 소행 결론’ 공식발표는 왜 미루나?

by 밥이야기 201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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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 자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헤드라인은 천안함 침몰이
북한 어뢰 공격이란 것을 입증해 주었네요?

 
조선일보 : <“어뢰 일련번호, 북한 글자체로 확인”>
중앙일보 : <MB·오바마 ‘천안함 북 소행’ 결론 내렸다.>

 
중앙일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 전화회담 하는
양 국 정상 사진을 나란히 실었습니다.

 
천암함 침몰 공식발표는 20일로 예정되어있지요.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국민 담화를 21일 석가탄생일,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감안
다음 주로 시기를 미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천안함 합동 조사단 결과와 대국민 담화를 미뤘다면,
왜 먼저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북한 어뢰 침공설을 확정지어
먼저 언론에 알렸을까요? 합동조사단 결과는 그냥 형식적인 절차인가요?
물론 발표를 미뤘다면, 그 전에 미국에 사전 일정 조정 및 이해를 구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한,미 정상 전화회담은 공식적인 절차입니다.
사전 발표가 되어 버린 셈이지요. 합동 조사단 결과는 양국 정상 전화회담을
부연 설명, 사실관계를 입증하는 후속 절차로 변질 되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천안함 합동조사단 결과를 토대로 대국민 담화을
통해 먼저 국민들에게 설명을 드리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요?
형식적이더라도 오바마 대통령과 전화를 하는 것은 그 다음이 되어야 합니다.
양국 공조가 중요하더라도, 우선 천안함 침몰에 대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사실을 먼저 알려야 지요. 오바마가 국민들보다 먼저인가요?

 
공개된 양국 정상 회담 내용도 보면 “ 북한이 호전적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
의견을 모았다가 다입니다. 나머지 내용은 살펴보면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 소행이다고 단정지어 말한 내용은 보이지 않습니다.

 
“한·미 두 정상이 천안함 침몰의 배후로 사실상 북한을 지목한 뒤, 공동 대응방침을
재확인한 셈이다.“(중앙일보 기사 내용)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새벽에 전파를 탄 MBC 보도("천안함, 北 잠수정 근접 타격")를 보면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으로 결정 된 것 같습니다.
미국 대통령과 주요 언론만 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화 내용 원문을 읽어봐야 겠지만.............


왜 공식발표를 미루었고, 공식발표가 나가지 않았는데
북한 소행이라고 단정했을까요? 미리 알린 것일까요?

 
일 처리하는 방식이 정말 이해가 가지 않네요.
이미 결론이 나왔다면 예정대로 발표를 하십시오.
이런 식으로 하면 다음 주 발표 때까지 얼마나 많은 소설과 억측이 나오겠습니까?

 
분위기를 떠보려는 것인지, 분위기를 역전 시켜 보려는 건지
6.2선거를 앞두고 천안함 침몰 결과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인가요?
그런가요?


중앙일보 보도를 믿어야 하나요? 정부 당국은 확인 부탁드립니다.
국민을 허수아비로 아는 이명박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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