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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나경원 머리에는 ‘미확인 스텔스 어뢰’만 있다?

by 밥이야기 201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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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된 천안함 함미가 인양되고 해군 장병들의 시신이
발견, 수습되면서 천안함 침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관련기사: 보수신문, 일제히 '군사대응' 들고나와)은 어뢰 폭발 가능성을 제시하며,
최종 결과도 나오지 않았지만 미루어 짐작,
북한 어뢰 공격설을 다시 꺼내들고 있습니다.
사건 초기 때부터 북한 어뢰 공격설은 계속 제기되었지요.

 
정부 당국도 오락가락 바꾸어 말했습니다.
국가정보원장은 북한의 정황으로 보아 공격설은 희박하지 않겠느냐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요.

 
한국에는 미군이 주둔해 있습니다. 미국의 군사 정보력은 최고 수준이지요.
만약 북한의 어뢰 공격을 탐지하거나 파악하지 못했다면,
한국의 군사 정보와 안보력은 바닥을 드러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많은 돈 들여가며 한미군사훈련은 왜 하는지요.

 
보수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스텔스 어뢰(신형 어뢰)의 실체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백령도 주변의 물이 흐리고, 유속이 빠르다고 해서 잠수함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군의 말도 핑계로 들립니다. 당연하지요. 해군이 자기들이 활동하는 바다의 상태도
미리 파악하지 못하고 움직인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주변 환경에 맞게 대처능력을 마련하고 움직이는 것은 기본 상식 아닙니까.

 
최종 사건 배경과 이유가 밝혀질 때까지 모든 사실은 사실이 아니라 추측일 뿐입니다.
필자는 사건 결과를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천안함 침몰 사건이 발생했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정부와 관련부처, 군의 대처 능력과
과정을 면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서 국정조사(특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책임소재도 명백하게 가려져야 합니다. 북한에 대한 어뢰 공격설에 대해서는
누구나 살펴보아도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가 나온다면 국민들은 수긍할 것입니다.
북한에 대한 대응 방안은 그 다음입니다.

 
그런데 한나라당 일부 의원과 수구보수언론과 단체는
앞 다투어 천안함 침몰을 통해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입니다.
“현재로선 북한에 의한 것으로 약 80% 정도 추정되고 있다"
"결국 지난 10년 동안 4조 원을 북한에 퍼준 것이 어뢰로 돌아왔을 가능성이 높다"(나경원)


많은 시민들이 천안함 침몰로 숨지거나 실종된 장병들의 추모하고 있는데..
정치권과 지구상에 북한을 퇴출시켜야 한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은
오로지 천안함 침몰로 아전인수식으로 해석, 국면전환용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과연 천안함 침몰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나경원 의원,
가능성은 누구나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공인이라는 사람이 확실한 물증이나 증거 없이
이야기해서는 안 되지요. 어떻게 판사 생활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나경원 의원이 판결한 사건자료를 검토해 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곧 국민 여론의 어뢰를 
맞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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